현대차가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발표하고 휴머노이드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드러낸 후 현대차가 더 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피지컬 AI 회사라고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몸통이 금속인 금속노조의 시대가 열릴 거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고요. 물론 이런 비전이 바로 현실화되진 않을 겁니다. 발전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도 아직 인간의 행동을 완전히 모방하거나 세밀한 작업까지는 하지 못하기에 실제 인류를 대체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을 듯한 느낌이긴 한데요.
그렇게 최근에 등장한 로봇이 많지만, 모두 우리 일자리를 뺏을 것만 같은 로봇은 아니죠. 파우나 로보틱스(Fauna Robotics)가 선보인 스프라웃(Sprout)은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로봇이라는 목표 아래 개발된 로봇으로 당장은 일자리를 뺏는 게 목표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초록초록한 새싹이 떠오르는 어린이 크기의 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인 스프라웃은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이동성 등에 활용하는 연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용이나 SDK와 모듈형 플랫폼을 통해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용 등의 용도도 있지만, 이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기에는 일단 크기부터가 좀 다릅니다.





대신 가벼운 소재와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 안전 센서에 자율성을 제공하면서도 원격 조작이 가능한 구조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눈썹 모양의 안테나와 LED 조명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람과 감성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부분이 어딘지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잘 아시는 것처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꼭 언어로만 표현하지 않잖아요. 표정이나 몸짓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는 건 언어가 달라도 통하는 공통의 정서인데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인간과 공존하려면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할 거라서 감정을 표현하고 그를 통해 교감해 가는 이런 로봇이 더 많아질 텐데. 인류와 로봇의 공존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스프라웃을 보니 인간을 밀어낼 로봇과는 다른 무엇이 느껴지긴 하는군요.ㅎ





Sprout Creator Edition | Humanoid Developer Platform | Fauna
Introducing Sprout Creator Edition, a friendly and capable humanoid platform for developers built with safety at its core. View full specs.
faunarobot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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