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위생·안전 국민소통단 안전한 우리 수산물 홍보 콘텐츠 공모전^^

종종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렸어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올 한 해 해양수산부 수산물 위생·안전 국민소통단 3기로 활동 중입니다. 세계에서 수산물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의 국민이자 수산물을 즐겨 먹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먹는 수산물이 어떻게 생산되고 관리되는지 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으니 지원했었고 다행히 선정되어 활동해 왔는데요. 그 사이에 양식장 HACCP 인증을 받은 거제의 라온바다 양식장에 다녀오기도 했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흥전통시장에도 다녀왔고요.

해양수산부 수산물 위생·안전 국민소통단 3기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양식장 HACCP 현장점검을 위해 거제 라온바다 양식장에 다녀왔어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최우수 시장 고흥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함께 만든 팀 미션

 

그렇게 이리저리 열심히 활동해온 1년이 저물어가는 이즈음 또 다른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무려 '안전한 우리 수산물 홍보 콘텐츠 공모전'. 네. 그 이름 그대로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더 많은 국민에게 소개할 콘텐츠를 팀별로 만들라는 거였는데요. 저희 조는 국민소통단 3기 지원 당시에 방사능 검사를 주제로 모인 팀이었던 만큼 방사능 검사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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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콘텐츠를 만드냐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게 했고, 짧지만 임팩트 있게 숏폼 형태로 만들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자. 이후 어떤 내용의 숏폼을 만들지 아이디어를 모으기 시작했죠. 참고할 레퍼런스는 물론 형태와 내용의 틀을 잡고 원고가 만들어지고. 정말 뚝딱뚝딱 톡방에서만 대화가 오가는데도 구체적인 방향이 잡히더군요. 서로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콘텐츠 제출 마감에 임박해서 실제로 모여서 촬영도 했습니다. 장소대여를 하는 곳에 주말 오후에 모여서 초밥과 생갈치를 놓고 어색함을 이겨내며 동영상을 찍어가길 세 시간쯤. 뉴스 브리핑 형태와 더빙을 입힌 콘텐츠, 살짝 덜 트렌디하지만 숏폼 세상에서 친숙한 형태를 빌린 것까지 총 3개의 콘텐츠가 만들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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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한컷 찍고 함께 살펴보고 필요하면 재촬영도 하고. 나름 정석의 흐름을 타고 갈 수 있었던 건 저희 조 팀장님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네. 사실 그의 원맨쇼에 저희가 따라간 거에 더 가까웠죠. 촬영과 편집을 도맡아 하셨으니. 어색한 연기에 참여해 나름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역시 동영상은 만드는 것도 촬영당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ㅎ  다행히 결과는 좋았는데(금손 조장님 덕분에) 그 영상도 이 글에 포함되어 있으니 이미 스크롤을 내리는 사이에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머릿속으로는 이런저런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몸짓도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현장에 갔는데 역시 카메라가 날 찍고 있다는 걸 의식하는 순간 굳게 되더라고요. 몸은 고장난 것처럼 삐걱거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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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수산물 위생·안전 국민소통단 3기로 함께하면서 즐거운 추억 하나를 가지게 됐네요. 조원분들이 적극적이셔서 더 열심히 함께했고 결과까지 좋아서 흡족한데. 역시 동영상을 찍고 그 안에서 연기(?)를 한다는 건 참 쉽지 않네요. 그나마 위안을 얻는 건 이렇게 찍은 콘텐츠가 국민들에게 수산물 위생안전, 특히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겠죠? 저를 아는 분이라면 영상 속 어색한 모습에 조금 낯설어하실 수 있지만, 양해 부탁드려요.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2025년 수산물 위생·안전 국민소통단 3기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