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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각국 원자로의 나이는 어느 정도? by voronoi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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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누출이라는 무시무시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실제로 소련의 체르노빌, 일본의 후쿠시마, 미국의 스리마일섬 등에서 대형 방사능 누출 사고를 일으킨 전적이 있는 원자력 발전. 그럼에도 원자력 발전이 사랑받는 건 탄소 배출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전 세계의 전력 수요의 10% 정도를 원자력 발전이 충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사고가 난 후에 대처가 어렵다는 건 물론 전력 생산에 사용된 폐연료봉 같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어렵다는(특히 우리처럼 플루토늄으로 재처리 못하는 나라는 더욱) 점이 걸려서 원자력 발전 확장에 대해 선뜻 동의하기 어렵더라고요. 현실과 우려 사이의 줄타기에서 우려 쪽에 마음이 쓰인다는 거죠.
세계 각지의 원자로 평균 나이는 30년을 넘겼다?
아무튼 그런 원자력 발전은 세계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고 2025년 기준 416개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voronoi가 원자력 발전소 정보 시스템(PRIS/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의 2025년 7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현재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의 평균 연령이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가나 지역 구분 없이 각각의 원자로가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는지를 연령에 따라 비교한 거죠.
PRIS - Miscellaneous reports - Operational by Age
pris.iaea.org

운영을 시작한 지 0~10년 사이인 원자로는 전 세계에 68기가 있고 69,094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11~20년 사이의 원자로는 31기로 24,493MW를 발전하고 있습니다. 21~30년 사이의 원자로는 39기로 32,61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31~40년 사이의 원자로는 118기로 116,758MW, 41~50년 사이의 원자로는 125기로 107,999MW의 전력을 생산 중이고요. 마지막으로 51~60년 사이의 오랜 나이를 자랑하는 원전도 35기가 운영 중으로 25,307MW의 전력을 만들고 있는데요.
5~60년이면 너무 오래된 거 아냐? 위험한 거 아냐라고 저처럼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잘만 관리한다면 원전의 수명은 80년으로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애초에 건설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게 원전이고 사고 위험을 고려해 튼튼하게 짓는 편이니 오래 쓸 수 있게 처음부터 짓고 또 열심히 관리해 수명 연장을 이어가는 거겠지만, 살짝 걱정도 되는데요. 원자력 발전이 더 발전하려면 소형 원자력 발전 등을 넘어서 획기적인 핵융합이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쉽지 않은 숙제라서 많은 국가와 기업, 연구소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고 있는 상황이지만요.
그나저나 코인 때 그랬던 것처럼 생성AI 붐과 함께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전을 짓겠다는 국가나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당장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사고와 폐기물 처리 문제까지 해법까지 함께 고민됐으면 좋겠습니다. 덮어놓고 쓰다 보면 환경의 재앙을 넘어 우리의 목을 죄어올 수 있을 테니까요.;;
The World's Aging Nuclear Reactor Fleet
What We're Showing This chart visualizes the age and electrical capacity of the world’s 416 nuclear reactors, using data from the Power Reactor Information…
www.voronoi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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