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AI 글래스, 투박한 뿔테 안경 스타일에 AI의 스마트함을 녹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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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부터 전기차, 생활용품까지 브랜드가 살짝 다른 경우도 있지만, 워낙 다양한 제품을 내놓다 보니 생태계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은 중국의 샤오미(Xiaomi). 그렇다 보니 어떤 제품을 내놔도 놀랍지 않은 그들이 최근에 AI 글래스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주목받으면 상품화를 주저하지 않는 그들이기에 과거 스마트 글래스도 선보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AI를 더해 또 한 번 차별화를 꾀했네요.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듯 사용하는 샤오미 AI 글래스

 

 

샤오미 AI 글래스(Xiaomi AI Glasses)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번 모델은 제법 두꺼운 뿔테안경 스타일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1,200만(F/2.2) 화소 카메라, 5개의 마이크, 듀얼 스피커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걸 총괄하는 건 퀄컴의 스냅드래곤 AR1 칩셋과 자체 운영체제인 벨라 OS(Vela OS)를 적용했고, 이를 통해 전자식 흔들림 보정(EIS)을 더한 2K/30fps 동영상과 사진 촬영은 물론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고 음악 재생 등도 할 수 있습니다. AI를 지향하는 모델답게 10개 언어의 동시통역과 텍스트 인식, 궁금한 걸 물어보고 받을 얻을 수도 있고요. 또 중국 환경에 맞게 QR 코드 인식 후 결제까지 음성으로 진행할 수 있고, 샤오미 홈에 연결된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하는 것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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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려면 샤오미 스마트폰 등 샤오미 생태계 내의 제품들과의 연결이 필요하지만, 흥미로운 포인트가 적지 않습니다. 측면의 안경테를 슬라이드하면 렌즈가 4단계로 변색되는 전기 변색 렌즈 기능도 제공하고, 40g의 가벼운 무게에 263mAh 배터리로 최대 8.6시간 넘게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경쟁 모델이랄 수 있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보다 사용 시간이 길다는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이지 않나 싶습니다. 가격은 1,999위안(38만 원 정도)으로 일단은 중국에만 출시됐지만, 언젠가는 다른 나라로도 진출할지 모르죠. 그게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거고요. 한국어를 온전히 지원할 수 있는 시점이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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