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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미라 프로 컬러 E-잉크 모니터, 눈은 편하더라도 비싼 가격과 사용성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25. 7.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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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하면 LCD와 OLED가 떠오르시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TV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이 그런 친숙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디스플레이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메이저가 되어 시장을 호령하지는 못하지만, 틈새에서 사용되는 그들은 그 틈새에 만족하며 전문적으로 해당 시장을 개척하기도 하고 언젠가는 디스플레이 시장을 온전히 점령하겠다는 큰 꿈을 꾸면서 자라고 있는 경우도 있고요. 후자 중 대표 주자로 마이크로 LED 등 자발광 소재의 OLED 경쟁자를 꼽는다면 전자로는 e북 리더 등 한정적인 시장에서 사용되는 E-잉크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한데요. 특성이 너무 분명해서 사용처가 제한됐다고 생각했던 e-잉크 디스플레이도 변신과 확장을 이어왔더군요.

 

북스 미라 프로 라인에 추가된 컬러 E-잉크 디스플레이


북스(BOOX)가 얼마 전 내놓은 E-잉크 모니터만 봐도 E-잉크의 변신은 진행 중이라는 게 느껴지는데요. 북스 미라 프로 컬러 버전(BOOX Mira Pro Color Version)으로 명명된 이번 E-잉크 모니터는 기존 북스 미라 프로 라인에 추가된 컬러 버전으로 16:9 화면비에 25.3인치(3200 x 1800)로 일반적으로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하는 데스크탑 모니터 형태로 컬러 E-잉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E-잉크 디스플레이의 주요한 한계로 지적되는 낮은 주사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5만 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갤러리 3(Gallery 3) 기술 대신 표현할 수 있는 색은 4,096가지로 적지만, 주사율이 상대적으로 나아서(그래도 LCD나 OLED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동영상 시청도 가능한 칼레이도 3(Kaleido 3)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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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표현력과 저주사율이라는 약점은 깔고 가지만, 상대적으로 종이에 가까운 느낌으로 눈이 편하다는 점과 E-잉크 디스플레이 치곤 높은 주사율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표현하는 콘텐츠와 니즈에 따라 리더 모드, 텍스트 모드, 일반 모드, 스피드 모드 등을 준비해두고 있고요. 약점을 처음부터 드러내고 있는 만큼 내게 잘 맞느냐를 먼저 고민하고 구입해야겠지만, 그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처음 선보이는 컬러 E-잉크 데스크탑 모니터답게(?) 가격이 1,899.99달러(267만 원 정도)나 돼서 대중성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동영상을 많이 보거나 게임을 자주 즐기는 이의 책상에 이 모니터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겠지만, 문서 작업이 많다면 어쩌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을 모니터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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