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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앤디쉬 후기. 탕수육, 튀김이 괜찮았던 점심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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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에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뷔페의 분명한 장점이지만, 모두가 뷔페를 좋아하는 건 아니죠. 특히 소화력이 예전만 못하다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의 비용 대비 가성비가 있었는지를 계속 생각해 보게 되는 게 뷔페니까요. 그래도 호텔 뷔페를 시작으로 한식 뷔페, 디저트 뷔페 등 특색 있게 확장되던 뷔페. 많이들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다녀온 곳이 있어서 그곳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과하지 않게... 뷔페 앤디쉬
고무줄 바지 없이 야무지게 뷔페 격파하는 방법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던 회사 근처의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Andish) 얘깁니다.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호텔의 2층에 있는 곳이죠. 그나저나 왜 이 호텔 이름에는 서울이 들어가는 걸까요?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있는데... 아무튼 예약 없이 급히 다녀온 건데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적지 않은 비용을 치러야 하니 그 정도는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겠죠.
앤디쉬 그래비티 서울 판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 2층 (백현동 538)
place.map.kakao.com



예약이 없었던 탓에 아주 깊은 곳으로 배정받은 일행. 참고로 홀 외에 룸도 있으니 오붓하게 즐기고 싶다면 룸 예약은 필수입니다. 성인 1인당 평일 기준 85,000원이고, 점심 식사는 12시에 시작되는데요. 바로 긴 행렬이 시작되더라고요. 뷔페는 접시를 들고 여기저기 탐색하는 맛인데 배식을 받듯 줄을 서야 하는 분위기. 초반이라 그렇긴 했지만, 스테이션이 많이 떨어져 있지 않고 집중되어 있다 보니 그런 분위기는 식사 시간 내내 비슷했던 듯해요.



참고로 입구 가까이에 디저트 스테이션이 있고, 맞은편에 길게 회와 초밥,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그 반시계 방향 동선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초밥 반시계방향으로 이어지는 스테이션은 한식 스테이션이고 그게 끝나는 지점에 스테이크와 커리 등 양식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계속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중식 스테이션이 나오는 식이고요. 중식 스테이션이 끝나면 다시 디저트 스테이션이 보이는 순환 구조인데 생각보다 음식의 가짓수가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뷔페라는 게 준비되어 있는 메뉴의 가짓수보다는 요리를 구성하는 재료의 질, 적당한 조리 상태, 맛 자체에 집중하게 되다 보니 메뉴가 적다고 실망하면 안 되겠지만, 사람이 너무 몰리니 조금은 아쉬웠다는 이야기. 아무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접시를 채워갔습니다. 샐러드도 담고 회도 담아보고 오징어 튀김에 치킨 커리, 육회, 스테이크, 편백찜 등 이것저것 담아서 맛을 봅니다. 그리고 괜찮았던 거 조금 더 먹어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의외로(?) 이 집 탕수육이 특히 맛있더라고요. 매우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인데도 아주 잘 튀겨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가면 없고 가면 없고 가장 빨리 소진되고 다시 채워지는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탕수육 외에 다른 튀김도 맛있는 걸 보면 이 집은 튀김류에 강한 집인 듯했는데요.ㅎ 스테이크도 괜찮았고 다른 메뉴도 대체로 괜찮긴 했는데. 사실 저는 식당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없다 시피한 입이라서 다른 분들의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과일, 플레인 요거트까지 포함해 디저트를 끝내면서 폭풍 같은 점심 식사가 끝났는데요. 오랜만의 뷔페라서 많이 못 먹은 듯하지만;; 그걸 아쉬워할 나이는 이제 아닌 듯하니 좋은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즐겼다는 것에 만족해야겠죠.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호텔 뷔페에서 가성비를 따지기보다는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 않을지. 그렇게 보면 이번 앤디쉬도 괜찮았네요.^^
그나저나 정리하려고 보니 사진이 너무 엉망이네요.-_- 담엔 식사 못잖게 사진에도 좀 더 신경 써야겠어요.;;;
앤디쉬 |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스테이션 별 전문 셰프의 신선하고 다양한 요리와 함께 일상의 생기를 불어 넣는 미식의 공간이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네 개의 프라이빗 공간은 다양한 규모의 모임이 가능하며 세련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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