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제주 덕선생, 싸늘한 제주의 겨울에서 체온을 높여준 사골짬뽕과 어향가지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5. 5. 16. 07:00

본문

반응형

지난 1월의 이야기를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그날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제법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도 날렸고요. 잘 아시다시피 제주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옵니다. 사방이 바다인 섬이니 수증기 공급이 잘 되는 눈이 내리기 좋은 환경이니까요. 다만 한국에선 꽤 따뜻한 곳이기에 고도가 낮은 땅은 그다지 눈이 쌓이지 않고 높은 한라산에 펑펑 눈이 내리고 쌓이는데요. 그날도 싸늘한 바람과 눈발이 날리긴 했지만, 제주시 아라일동에 눈이 쌓이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날이라서였겠죠? 저희가 덕선생을 찾은 건...

 

 

덕선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5길 18 1층 (아라일동 6097-15)

place.map.kakao.com

 

뜨끈하고 담백한 사골짬뽕과 맛있는 어향가지를 맛본 덕선생


덕선생은 중식당이지만, 동시에 중국식 주점(선술집)을 지향하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짜장면이나 해물짜장, 사골짬뽕, 덕선생볶음밥 같은 식사류도 판매하지만, 어향가지, 칠리새우, 광동식 탕수육 같은 요리와 함께 짬뽕탕이란 이름의 안주 분위기가 나는 메뉴까지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요리 가짓수가 아주 많다고 까지는 못하겠지만, 약간의 차별화된 메뉴도 있는 곳이란 느낌이랄까요? 밤이 되면 또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뭐 저희는 평범한 점심식사를 위해 덕선생을 찾은 거라서 평범한(?) 점심 메뉴인 사골짬뽕(10,000원)과 어향가지(1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건 어향가지. 개인적으로 가지는 무침 등을 할 경우 물컹한 식감 때문에 그다지 선호하는 채소가 아니라서 다른 가지 요리도 즐기지는 않지만, 어향가지처럼 기름에 볶거나 튀긴 가지는 또 먹을만해서 제법 맛있게 어향가지를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이어서 나온 사골짬뽕도 빨간 국물색에 비해서는 그다지 맵지 않고, 사골 국물일 텐데 아주 무겁지 않고 담백한 국물이 맛있더라고요. 탱글한 면이나 잘 익은 채소, 지중해 담치와 조개들이 전하는 시원함도 좋았고요. 후룩후룩하다 보니 국물만 남았는데... 나트륨을 생각해(짬뽕을 선택한 순간 이미 나트륨 폭탄을 피하는 건 불가능했겠지만) 깔끔하게 점심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싸늘한 겨울바람과 날리는 눈 아래서 먹는 따끈한 짬뽕. 이번 점심도 성공했네요. 참고로 덕선생은 카카오맵 평점 4.3인 곳입니다.@_@/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