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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설로11길 쉼팡, 충실한 맛과 양으로 행복한 저녁 식사로 이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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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행에서 저희 일행 중 누군가가 꼭 가고 싶은 식당이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그곳을 함께 찾았지만... 네. 예상대로 그곳은 쉬더군요. 평일 저녁에 식당이 쉰다고?라고 의문을 가지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제주에선 그런 곳이 빈번한 편이니 어디 가실 거라면 카카오맵 같은 걸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카맵을 미리 챙겼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기에 근처에서 다른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이리저리 걷다가 들어간 곳은...
우연히 만난 곳치곤 만족도가 높았던 식당, 신설로11길 쉼팡
신설로11길 쉼팡.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한다는 쉼터의 의미를 가진 이곳은 비교적 영업한 지 오래되지 않았던 곳으로 보였습니다. 건물이 깨끗하기도 했고 잘 관리되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식당으로 들어갈까를 망설이게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거든요.ㅎ
신설로11길쉼팡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설로11길 2-3 1층 (아라이동 3008-7)
place.map.kakao.com




평범한 한식당이라기 보다는 전골과 안주, 샐러드 등을 주로 파는 곳이었는데 저희는 세트 메뉴인 왕갈비닭 세트(80,000원)를 골랐습니다. 왕갈비닭은 닭볶음탕에 갈빗대가 들어간 흥미로운 메뉴인데요. 참고로 세트에는 연어회, 소고기 가지볶음 등이 추가됐고 저희는 스페셜 서비스(?)로 원래 세트 메뉴에 없었던 소바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세트에는 밥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아서 공깃밥을 별도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준비되는 대로 한꺼번에 음식을 내달라고 했더니 연어와 소고기 가지볶음, 왕갈비닭이 잇따라 테이블 위에 올려졌는데요. 뭔가 정통파라기보다는 퓨전다운 조합인데 나온 음식들이 다 맛있더라고요. 일단 연어회는 연어 자체가 싱싱해서인지 큼직한 연어를 간장에 찍어 양파와 함께 먹으니 깔끔하게 맛있었고요.@_@b 소고기 가지볶음도 적당히 달달한 소불고기에 다양한 채소가 식감을 더해줘서 건강한 느낌까지 줬습니다.




이미 잘 익혀서 나와 살짝 더 끓여 먹은 왕갈비닭도 생각보다 그다지 맵지 않았고 부위별로 잘 절단되어 익힌 닭고기는 물론 갈빗대의 고기들도 잘 떨어질 정도로 익은 상태라 편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갈비와 닭볶음탕이 잘 어울리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뉠 수는 있겠지만, 친숙한 맛에 든든한 고기양까지 저희 일행은 뚝딱 공깃밥을 클리어했습니다. 이미 그때 배가 불렀지만, 서비스로 소바를 주신다기에 사양치 않고.




신설로11길 쉼팡은 전혀 사전 정보 없이 심지어 반신반의하며 들른 곳이지만,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매장은 깨끗했고 직원은 친절했으며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으니까요. 아직 리뷰가 적어 이것만 믿으시라고 하긴 어렵지만, 카카오맵에서 평점 5.0인 것도 그런 이유겠죠. 물론 리뷰가 많아지면 누군가 실망하는 경우도 있을 테고 점수가 내려갈 수도 있으나 그래도 꽤 높은 점수를 지킬 수 있을 듯한 식당이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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