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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 넥쏘 후속 모델의 달라질 면면

N* Tech/Mobility by 라디오키즈 2024. 1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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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그룹. 최근엔 2위인 폭스바겐이 공장 폐쇄와 대규모 감원 계획 등을 밝히며 휘청거린다는 신호가 오고 있어서 머잖아 2위 자리도 노려봄직한 느낌인데요. 전기차 시장에서도 성과가 좋은 편인 현대차가 얼마 전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의미하는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습니다.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방향까지 담았다는 수소연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은 차세대 넥쏘 모델이기도 하며 이 디자인 대로는 아니겠지만,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신형 수소전기차(FCEV)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넥쏘 후속으로 2025년에 등장할 수소전기차 콘셉트

 


2.5세대 수소연료전기 시스템을 파워트레인으로 하는 이번 모델은 수소탱크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내믹 휠 적용, 배터리 성능 향상 등의 덕분에 완전히 충전하면 6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보면 크게 늘어난 건가 싶지만, 기존 넥쏘 보다 30km 더 갈 수 있는 수준이라니 크게 개선됐다는 게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공개된 수소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라니 한 번 더 눈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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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라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스틸 소재가 가진 강인함과 탄성, 수소의 순수함을 녹여냈다고 하는데요. 익숙한 듯 낯선 디자인이라 지금의 콘셉트 디자인은 호불호가 다소 나뉠 수 있어 보였지만, 실제 상용차에선 좀 더 대중적이고 정돈된 형태일 테니 함께 기대감을 가져보기로 하죠. 내부도 여유로운 공간 확보로 패밀리카로의 활용성도 높였다고 하는데 새로운 수소차를 기다려온 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유혹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 외에도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 수소 충전소를 경유할 수 있게 최적의 동선을 찾아주는 루트 플래너, 생산된 전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V2L 기능을 적용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전기를 끌어다 쓰기 좋게 만들었더군요. 일반적인 전기차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능에 수소차의 특징을 반영한 편의 기능들인데. 문제는 친환경 이미지에 실속까지 챙기려면 수소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데 아직 환경 문제에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그린수소의 생산이 적고 수소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일반적인 전기차와 경쟁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그럼에도 수소 경제가 제대로 자리를 잡았으면 바람이 있는데 이니시움이 그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현대자동차는 10월 31일(목)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수소에 대한 신념과 비전 공유의 장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

www.hyunda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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