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 게임 캐릭터가 아침 깨울 스마트 알람시계

모든 게임 애호가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닌텐도 콘솔 게이머라면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 스위치 후속작 스위치 2 보다 닌텐도(Nintendo)가 먼저 선보인 디바이스가 있습니다. 닌텐도가 이런 제품을 내놓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시점에 등장한 기기의 정체는 알람 시계. 물론 닌텐도의 제품답게 뻔하지만은 않습니다.

 

닌텐도 게임 캐릭터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재밌을까요?

 

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Nintendo Sound Clock: Alarmo)라 명명된 이 제품은 빨간색 원형 알람시계 모양으로 스마트하고 재밌게 사용자의 아침을 책임질 제품입니다. 알라모에는 평범한 버튼 외에도 모션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데요. 침대 위에서 오래 머물수록 알람의 강도를 높이다 계속 무시하면 쿠파를 투입(?)하는 모드와 일정 강도의 알람을 유지하지만, 일어나면 승리의 팡파르를 울리는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소리 외에도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플래툰 3, 피크민 4, 링 핏 어드벤처 등 닌텐도를 통해 만난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사운드와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심지어 추후 업데이트까지 된다고 하더라고요. 또 수면 상태가 어떤지 모니터링해주는 기능도 있고 수면을 유도하도록 적당한 음악과 소리를 들려주기도 한다고 하는데... 숙면을 위해 잠 잘 온다는 콘텐츠를 활용하시는 분들에겐 꽤 흥미로운 기능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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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알람시계를 만들려고 했던 게 아니라 모션 센서를 연구하다가 이쪽으로 방향이 정해져 제품화 했다고 하던데 포켓몬 슬립 등 수면을 통해 새로운 수익과 사용자를 끌어당기는데 관심이 있었던 그들의 제품인 만큼 닌텐도 게이머들에게 이 새로운 하드웨어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는 미국에서 99.99달러, 국내 출시 가격은 129,800원으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이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질지 궁금해지네요. 이 녀석 닌텐도 감성을 잘 담아내긴 했던데 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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