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 D2, 부풀어 오르는 밴드로 혈압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언제나 사람 몸에 가까이 있는 전자장치를 우리는 흔히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합니다. 마치 옷을 입듯 사람과 가까이한다는 의미인데요. 스마트워치도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이고 가까이에서 우리 몸 상태를 체크하기 좋다 보니 운동 상태를 비롯해 다양한 걸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24시간 연속 혈압측정검사도 가능한 화웨이 워치 D2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최근에 선보인 워치 D2(WATCH D2)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혈압 측정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다른 기기와의 연결없이 단독으로도 측정할 수 있는 모델인데요. 혈압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 커프스 방식처럼 스마트워치 밴드 부분이 부풀며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이죠.

 

반응형

최근 중국산 스마트워치 몇가지 모델이 이런 형태로 별도의 혈압계를 사용해 보정을 하지 않아도, 직접 혈압을 측정해주고 있는데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 승인과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을 통과해 24시간 연속 혈압측정검사(ABPM/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문 장비에 비해 어느 정도 신뢰성을 보일지는 써보기 전에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런 인증이 좀 더 신뢰성을 높여주긴 하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얼핏 애플 워치를 떠올리게 하는 사각형으로 1.82인치(408 x 480) AMOLED 터치스크린에 화웨이의 트루센스(TruSense) 심박 센서, 산소포화도 센서, ECG 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운동과 수면 상태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일상적인 사용 시 6일, 24시간 혈압측정검사 사용 시는 하루 정도 쓸 수 있다고 하고요. 가격은 399유로(60만 원 정도)던데 국내에서도 간접적인 혈압측정 대신 이런 스마트워치의 등장을 기다리는 분들이 적지는 않을 듯하네요. 그런 제품이 언제쯤 나올지는 미지수지만요.

---

HUAWEI WATCH D2 - HUAWEI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