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스드 바이저, 아이폰보다 가볍다? 가장 작고 가벼운 4K VR 헤드셋

VR 헤드셋이라고 하면 얼굴의 상당 부분을 덮는 큼직한 무엇이 떠오르곤 합니다. 꾸준히 경량화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저것 부품도 많이 넣어야 하고 배터리까지 넣다 보면 무게까지 상당해지곤 했는데요. 그렇다 보니 장시간 사용은 불편했고 경량화된 VR 헤드셋에 대한 바람은 커져왔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VR 헤드셋, 이머스드 바이저

 

미국의 스타트업 이머스드(immersed)가 내놓은 VR 헤드셋 바이저(VISOR)가 바로 그 경량화의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의 무게는 고작 186g. 배터리를 분리하고 유선 연결하는 식으로 접근했기에 가능한 거였겠지만, 결과적으로 몇몇 묵직한 스마트폰보다 가벼운 VR 헤드셋이 됐습니다. 디자인도 이전의 거대한 모델들과 달리 상당히 작아진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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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2 플랫폼 기반에 양안에 4K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고 100도 정도의 시야각과 6DoF 트래킹에 손과 시선도 추적합니다. 자제적인 앱 스토어 등은 없지만, 윈도우나 맥, 리눅스 기반의 PC에 유무선으로 연결해 게임을 비롯해 업무 등 다양한 공간 컴퓨팅 작업이 가능할 거라고 하는데요.

 

가격은 1,050달러(140만 원 정도)부터지만, 구독형으로 구매한다면 400달러(54만 원 정도)를 내고 24개월 동안 40달러(5만 원 정도) 또는 12개월 동안 60달러(8만 원 정도)를 내고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판매는 2025년 4월께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실사용 성능이나 만족도를 평가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지만, VR 헤드셋 시장을 흔들 메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그게 전체 시장을 더 매력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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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