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악어, 무는 힘이 가장 강한 동물 vs 인간 by voronoiapp.com

저작력(咀嚼力)혹은 치악력(齒顎力)이라 부르는 무는 힘은 말 그래도 입으로 씹는 힘의 크기를 의미하는데요. 입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힘이겠지만, 그 크기는 다르겠죠. 입이 크고 작고 덩치가 크고 작고 다양한 신체적인 차이가 있으니 무는 힘이 강한 쪽도 있고 약한 쪽도 있을 텐데요.

 

그리즐리 베어부터 범고래까지 무는 힘이 강한 동물들

voronoi가 WorldAtlas와 Live Science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무는 힘이 강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 자료라서 우리에게 익숙한 미터법이 아닌 미국단위계를 사용해 제곱 인치당 걸리는 파운드(PSI/Pounds per square inch)로 힘의 크기를 비교하고 있는데 인간의 평균적인 무는 힘도 소개하고 있더군요. 바로 160psi. 비교군이 없으니 이 정도면 어느 정도로 무는 힘이 강한지 감이 안 오실 텐데 그럼 다른 동물은 어떨까요?

 

10 Animals With The Strongest Bites

Which animals have the strongest bite?

인간 외의 동물계로 넘어가면 인간의 수치는 예상대로 보잘 것 없는 게 됩니다. 사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육체적으로 특별히 더 강한 경우가 많지는 않죠. 물론 여기 언급된 게 고양이나 강아지 같이 우리 삶에 가까운 작은 동물이 아니라 갑자기 위협적인 동물들이 언급되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겠지만요.ㅎ 일단 그리즐리 베어와 북극곰이 1,200psi로 사이좋은 곰 종족의 무는 힘을 보여줬고, 그다음이 1,300psi인 고릴라더군요. 고릴라 다음으로 언급된 건 무는 힘이 1,500psi인 재규어.

이어서 은근히 사람들을 죽이는 걸로 유명한 하마가 큰 입 만큼이나(?) 강한 1,800psi, 앨리게이터 악어가 2,000psi, 식인상어의 대명사로 알려진 백상아리가 4,000psi, 나일 크로커다일 악어가 5,000psi. 그리고 끝판왕으로는 개인적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범고래가 무려 19,000psi라는 엄청난 힘을 보여줬는데요. 예시로 자동차를 부수기 위해 필요한 힘이 2,500psi라고 소개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보니 범고래가 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불리는지 새삼 알겠더라고요.-_-^

다만 여기 언급된 적잖은 수치가 추정치라고 하니 상대적인 비교로 힘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예상은 했지만, 무는 것으로 자동차도 부술 수 있는 동물들 앞에 인간은 역시 가녀린 존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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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as Have the Strongest Bite in the Animal King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