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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위해 M4칩 먼저 탑재한 애플 아이패드 프로 2024, 에어는?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24. 5.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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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직접 CPU를 설계해 만드는 걸 애플 실리콘이라고 하죠. 모바일 프로세서는 그전부터 만들어 왔지만, 인텔에서 CPU를 납품받아 맥북 등을 만들던 애플의 변화를 촉발한 애플 실리콘의 존재는 높은 전성비와 성능으로 M1 출시 시점부터 주목받아 왔는데요. 그간 맥북에 먼저 적용하고 아이패드에 적용하던 순서가 이번에 바뀌었습니다. 갑자기 순서가 바뀐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 경쟁에 대한 애플의 조급함에서 읽을 수 있는데요. 2023년부터 강하게 몰아친 생성AI붐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아도 단말 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경쟁으로 번지고 있고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려면 뉴럴 엔진(NPU)의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게 됐죠.

 

기존의 애플 실리콘 M 시리즈는 높은 전성비를 보이긴 했지만, 아이폰에 들어가는 A 시리즈만큼도 성능이 나지 않았기에 애플은 M4칩이라는 새로운 애플 실리콘에 NPU 성능 강화라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LLM 경쟁 등에서도 MS+오픈AI, 구글, 메타 등에 밀리는 상황에서 하드웨어의 열세까지 이어진다면 맥북은 물론 아이폰 등의 판매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니 M4에선 더 강력한 NPU 성능이 필요했고. 순서를 바꿔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적용된 M4는 예상대로 아이폰 15 프로에 탑재된 A17 프로의 35TOPS라는 NPU 성능보다 높은 38TOPS의 성능을 갖고 있더군요. 아이폰 대비는 큰 격차가 아니지만, AMD 라이젠 8040 시리즈(16TOPS)나 인텔 메테로 레이크(11TOPS) 등에 비해선 높은 성능이죠. CPU와 GPU도 M3가 아닌 M2와의 비교지만, 각각 최대 1.5배와 4배 더 빠르다고 하고요.

 

M4로 NPU 성능 확 끌어올려 AI 시대를 준비하는 애플의 마중물

 


서론이 길었는데, 이렇게 생성AI 시대를 위한 애플의 새 부대인 2024년형 아이패드 프로(iPad Pro 2024)가 얼마 전 공개됐습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M2가 적용됐던 걸 생각하면 갑자기 애플 실리콘 M4칩으로 넘어간 건 꽤 큰 변화로 느껴지는데요. 이외에도 개선된 디스플레이, 스퀴즈와 햅틱 피드백, 기기 찾기 등을 지원하는 애플 펜슬 프로(Apple Pencil Pro) 등의 차별성을 앞세우고 있더군요. 13인치와 11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는 탠덤 OLED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아이패드에 처음 적용된 가로형 페이스타임 카메라, 두 모델 모두 얇고 가벼워 11인치 모델은 두께 5.3mm에 445g, 13인치 모델은 두께 5.1mm에 581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두께는 아이팟 나노보다 얇을 정도라고 하니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겠죠?

 


좀 더 사양을 자세히 언급해 보자면 11인치 모델의 경우 120Hz를 지원하는 11인치(1668 x 2420) 울트라 레티나 텐덤 OLED 터치 스크린, 애플 M4 칩, 8/16GB 램, 256/512GB/1/2TB 저장 장치, 전면 1,200만(F/2.4, 122도 초광각) 화소/후면 1,200만(F/1.8, 광각) 화소 카메라, TOF 3D 라이다 스캐너,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페이스 ID, 31.29Wh 배터리, 아이패드OS 17.4 등의 사양을 갖고 있고, 13인치 모델은 대부분의 사양은 11인치 모델과 동일하지만, 2064 x 2752로 화면이 커진 만큼 해상도를 높였고 배터리 또한 38.99Wh로 용량이 커졌더군요. 여기에 사용자의 새로운 제스처도 인식해 반영할 수 있는 애플 펜슬, 더 얇고 가벼워진 매직 키보드 등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업을 더했는데요. 가격은 11인치가 1,499,000원, 13인치는 무려 1,999,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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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비싸게 느껴지시죠? 최신 스펙을 다 몰아넣었고 AI 시대를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미래를 당겨왔으니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이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하신다면 2024년형 아이패드 에어(iPad Air 2024)라는 옵션도 있습니다. M4 대신 M2칩을 적용했고 두께나 무게도 이름만 보면 더 가볍고 얇아야 할 것 같은 녀석이 아이패드 프로 보다 무겁고 두꺼워졌지만, 아이패드 에어 중에선 처음으로 11인치와 13인치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히기도 했고 가로형 페이스타임 카메라, 애플 펜슬 프로 지원 등 아이패드 프로와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생태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사용자들을 신형 아이패드 에어 쪽으로 유혹할 듯합니다. 그래봐야 애플 제품답게 11인치가 899,000원, 13인치는 1,199,000원이나 해서 이 가격이면 그냥 좀 더 눈높이 높여서 아이패드 프로로 갈까?하는 생각을 하시게 되겠지만.

 


이번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발표 당시 애플 실리콘 M4칩의 존재감은 보통이 아니었지만, 특별히 AI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현재의 애플 하드웨어들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대중에게는 경쟁사 대비 AI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이미지가 강한 상황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AI 관련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강화하는 것과 함께 경쟁사 대비 진입이 늦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오픈AI 등 타사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고 있습니다. 그런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한데요. NPU를 강화해 온디바이스 AI 거점을 마련해 새로운 스테이지를 준비한 애플의 결실은 다음 달 열리는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가 분기점이 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에 이어 애플이 공개할 비장의 AI 관련 무기들을 함께 기다려 볼까요?


 

Apple, M4 칩 공개

Apple이 자체 제작한 최신 실리콘 칩이자 완전히 새로운 iPad Pro에 경이로운 성능을 선사하는 M4를 오늘 발표했다.

www.apple.com

 

iPad Pro

M4 칩을 탑재한 iPad Pro. 28.2cm 또는 33.0cm Ultra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Wi-Fi 6E, 5G, Apple Pencil Pro를 지원합니다.

www.apple.com

 

iPad Air

M2 칩을 탑재한 iPad Air. 27.6cm 또는 새롭게 선보이는 32.8cm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와 가로형 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Wi-Fi 6E, Apple Pencil Pro를 지원합니다.

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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