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친구. 나와 대화하고 날 이해하고 답해줄 AI 스마트폰 콘셉트

생성AI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쪽에서는 스마트폰 다음 시대를 열 디바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예 스마트폰과는 다른 출발점인 공격적인 형태의 모델도 있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지만, AI를 좀 더 많이 녹여내 기존의 스마트폰과 다른 쓰임을 만들고 시장을 열어보려는 시도도 많이 눈에 띄는 요즘입니다.

 

대화를 주고 받으며 다양한 기능과 경험을 전해줄 AI 스마트폰

 

스타트업인 어 폰, 어 프렌드(A Phone, A Friend Co.)가 제안한 콘셉트 AI 스마트폰 전화, 친구(A Phone, A Friend)도 앞서 언급한 것 중 후자에 가까운 모델일 텐데요. 곡선이 강조된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AI 스마트폰은 최근에 등장한 다수의 생성AI가 그렇듯 사용자와 대화를 하는 식으로 활용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엔 기존처럼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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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메시지를 듣고 그에 적절한 결과를 보여주거나 명령을 수행하는 게 기본으로 보안 이슈가 있는 만큼 대화 내용이 외부에 공유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중요한 정보를 요약해주고 현시점의 주요한 뉴스를 확인하거나 무언가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가상 비서가 되어주기도 하겠죠. 아직 콘셉트라서 상상력이 많이 발휘되긴 했지만, 아마 사용자들은 뭐든 다해주는 아이언맨 속 자비스나 프라이데이를 꿈꾸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장은 얘가 뭘 할 수 있을까가 불명확하다 보니 기존 스마트폰처럼 명확한 앱을 찾게 될 거라는 걸 염두에두고 좀 더 명확하게 뭘 할 수 있는지 힌트를 주는 UI지만, 언젠가는 말만으로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는 AI의 시대가 오겠죠? 그때가 되면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디바이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음성으로 모두 명령하고 세상 모든 사물이 디스플레이가 되는 시대가 될까요? @_@ 미래가 조금 더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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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hone,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