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로 줄었다는 남극 해빙 상황 by VISUALCAPITALIST.com
아직 한낮엔 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진 탓에 더위에 대한 걱정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요즘인데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걸 자랑으로 삼았던 우리가 여름과 겨울만 남았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기후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원인은 인류가 촉발한 지구온난화라는 걸 이제 부정하는 사람이 얼마 안 남은 듯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라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를 어떻게 대응할까 가 아닌가 싶네요.
한겨울에도 사상 최저 크기로 줄었다는 남극의 해빙 상황
당장 얼마전에 남극의 해빙이 많이 녹아내리면서 수천 마리의 펭귄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펭귄에게 찾아온 극단적인 변화가 우리에게도 영향을 줄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죠.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산불이 북미와 유럽을 불태우고 있고, 예년과 다르게 만들어지고 움직이는 태풍, 비가 없던 곳엔 폭우가 내리고 가뭄이 없던 곳이 바짝 마르고 폭염이 찾아오는 게 일상인 시대. 그런 변화가 남극에도 찾아왔고 얼음이 사상 최저 수준이 됐다고 하는데요.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서 예년에 비해 확 줄어든 최근의 남극 해빙 상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NSIDC)의 추적 데이터를 반영한 자료를 보시면 생각보다 남극의 해빙이 많이 녹았고, 그로 인해 지구 곳곳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실 겁니다.
Charctic Interactive Sea Ice Graph | Arctic Sea Ice News and Analysis
nsidc.org

좀 더 구체적으로는 2023년 8월 24일 기준 남극 해빙 면적은 전년보다 142만 평방킬로미터나 줄었는데 1980년부터 2010년까지 해당 날짜의 중앙값과 비교하면 207만 평방킬로미터나 더 작은 수준이었다고 하더군요. 남극은 당연히 남반구에 있으니 7, 8월은 가장 추운 시기임에도 그랬다는 건데요. 이렇게 남극의 해빙이 녹아내리면 하얀 빙하에 의한 반사가 줄어들어 지구 온난화가 더 가속화되고, 조류의 변화를 일으키는가 하면 해수면 자체가 상승할 거라는 우려를 키우게 하는데요. 인류의 미래가 안녕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개인 모두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까지 분위기로 보면 끓는 물속에 개구리처럼 멸망과 마주하게 될 듯하지만요.ㅠ_ㅠ
Tracking Antarctica Sea Ice Loss in 2023
Antarctica's ice extent has reached record lows. This visual details and maps Antarctica sea ice loss over the last two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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