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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1926 판교점, 회식할 곳 찾는 판교 직장인이 많이 찾을 양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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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양고기가 많이 대중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특별한 경우에 찾게 되는 듯합니다. 이를테면 회사 회식 같은 경우요. 물론 그것도 평소 양갈비나 양꼬치 등을 즐기는 분이라면 양고기 비중이 높아지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다는 얘긴데요. 다녀온 지 조금 되긴 했지만, 7월 어느 저녁에 회사 회식으로 다녀온 양고기집 진1926 판교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왁자지껄 회식날 맛 본 양고기의 향연, 진1926 판교점
판교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이곳은 체인점인데요. 코로나19 이후 구인에 문제가 있는 건지 서버가 부족하다는 안내문이 입구쪽에 붙어있더군요. 실제로도 서비스 제공 속도가 빠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서비스 퀄리티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요. 아무튼 평일 저녁 시간이면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장사는 잘 되는 편이더군요. 문제는 식사 시간 뒤에는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건데 제가 식당 분석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니 여기서 패스하고…





미리 예약한 자리로 앉은 후 메뉴를 살핍니다. T오더라는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인데 판교 인근에서 적잖은 가게들이 사용하고 있더군요. 다녀온 지 오래돼서 지금은 주문한 메뉴가 기억나지 않지만, 프렌치랙이 포함된 모둠 메뉴랑 이것저것 주문했던 듯합니다. 잠시 후 빨간 숯불이 테이블에 놓이고 잘 손질된 양고기들이 차례로 불판에 오릅니다. 양고기와 곁들이면 좋을 대파, 양파, 버섯, 가지 같은 채소들이 불판 가장자리에서 함께 익어가기 시작하고요.





술을 즐기지 않는 만큼 처음으로 논알콜 칭따오 맥주를 주문해 봤는데요. 제로 콜라가 그렇듯 논알콜 맥주도 완전히 논알콜은 아니고 아주 적은 알콜이 포함되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맛도 으~~~ 그다지 맛없는 맥주맛 그대로. 맥주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경험해 보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한 병. 역시 술은 맛이 없...





양고기가 익고 이야기도 무르익고 익은 고기와 맥주가 입에 들어갑니다. 양고기는 소금에도 찍어 먹고 고추냉이나 쯔란이 들어간 듯한 양념장에도 찍어 먹고… 야무지게 씹어 흡입합니다. 혹자는 양고기의 향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지금껏 양고기를 먹으면서 그런 부분에 거부감은 없었기에 이번에도 잘 먹었네요. 명란젓이 올라간 밥도 주문해서 마무리까지 든든하게.





함께 일하는 이들과 즐기는 맛있는 한끼. 그리고 업무 이야기는 아주 조금에 시시콜콜한 사는 이야기를 더해 수다를 나누는 시간. 그다지 사회적인 사람이 못돼서 자주 회식을 한다면 기피할 듯하지만, 쳇바퀴 같은 회사 생활 중 가끔 찾아오는 회식은 나쁘지 않네요. 회식 역시 일과 삶의 밸런스 어디쯤에 끼워넣긴 해야 하니 빈도만 잘 조절하면 좋을 듯해요. 다른 회사에서도 말이죠. 아, 그런데 여전히 회식이 직장생활의 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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