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퓨전, 챗GPT를 적용해 대화할 수 있다는 스마트 전기 자전거

처음엔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느낌을 줘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생성AI. 글로 요청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채팅을 하듯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보니 당장 세상을 바꿀 것처럼 주목받았지만, 은근히 거짓말을 하거나 아무 말이나 해대는 통에 완성도에 대한 의심을 받기도 했고 최근엔 처음 공개된 때보다 현재의 생성AI가 멍청해졌다는 연구 결과까지 등장하는 등 기대만큼의 행보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챗GPT에게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있는 스마트 전기 자전거

 

그래도 챗GPT나 바드 등과 짧게라도 얘기하는 것에서 재미를 찾고 답을 찾았다는 분도 계실 겁니다. 덕분에 챗GPT 같은 생성AI를 접목해 제품의 완성도나 매력을 높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고요. 지금 소개할 유토피아(URTOPIA)의 스마트 전기 자전거 퓨전(Fusion)도 챗GPT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궁금한 장소의 정보나 역사 등을 질문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과거의 데이터를 참고하는 챗GPT이니 만큼 실시간 데이터는 아직 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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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1세대 디자이너인 하트무트 에슬링거(Hartmut Esslinger)와 협업해 디자인했다는 퓨전은 탄소 섬유와 항공 우주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는 프레임은 자전거를 20kg이 되는 가벼운 무게가 되도록 돕는 건 물론 튼튼하기까지 하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한 전기 자전거답게 내비게이션을 내장한 건 물론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보안 기능에 음성 컨트롤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GPS가 있어서 길 찾기나 분실 시 자전거를 찾는 것도 수월하고요.

 

전반적으로 똘똘한 요즘 자전거라는 느낌이 확 오는데요. 그만큼 제품 출시 시 가격은 만만찮겠지만, 벤츠도 챗GPT를 접목할 거라고 한 만큼 이동수단에서 AI를 일상적으로 만나는 날이 머잖을 듯하네요. 물론 그만큼 신뢰할 수 있는 AI가 되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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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topia fusion installs chatGPT in its e-bike to answer riders’ travel questions while cyc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