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뷰 핫샛-1, 하늘 위에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물을 찾아낼 인공위성

당장 피부로 느끼진 못하더라도 문득 예년과 다른 날씨를 만나면 기후 위협을 실감하는 요즘인데요.;; 전 지구적인 문제이다 보니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각국의 정부와 기업, 민간 모두 골몰하고 있죠. 아직 시원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류가 쌓은 업보를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요즘.

 

우주에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곳을 찾아내겠다는 영국 샛뷰

영국의 샛뷰(SatVu)가 스페이스X 로켓을 통해 우주로 인공위성을 하나 쏘아 올렸습니다. 그들이 우주로 보낸 인공위성 핫샛-1(Hotsat-1)은 하늘의 온도계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게 이 인공위성은 우주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며 건축물이 뿜어내는 열을 포착하고 그 정보를 지구로 보내는 열화상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의 인공위성들이 저해상도의 열화상 정보를 캐치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지구상의 모든 건축물의 온도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이런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지 않은 건축물을 찾거나 태양광 발전소의 결함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확인된 데이터는 정부 등에 판매할 거라고 하고 정부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 정책을 구체화할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게 비단 영국만은 아닐 거라 우리도 열손실이 심한 건축물을 찾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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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sat-1 satellite launched to identify energy inefficient buil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