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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아크 도겐 시티, 바다 위를 떠다니는 일본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N* Tech/Scien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3. 7.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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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는 예년과는 날씨가 다르다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이미 대형 산불과 홍수, 가뭄 등 인류의 일상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해수면이 상승해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자체가 바닷속에 가라앉을 거라는 무서운 전망까지 조금씩 현실화되어 가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변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한 노력이 없지는 않지만, 과연 막아낼 수 있을지. 막지 못한다면 그 뒤의 삶은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해수면 상승 이후, 인류는 바다 위 수상 도시에서 살게 될까?

 


일본의 스타트업 엔-아크(N-ARK)가 제시한 비전은 바다 위를 떠다니는 스마트 의료 도시를 표방한 도겐 시티(Dogen City)입니다. 일전에 부산에서도 수상 도시 계획이 진행 중이란 소식을 전했는데, 해수면이 상승하면 물속에 잠길 수밖에 없을 지구 곳곳에서 이런 수상 도시 콘셉트를 제안하고 있죠.

 

 

부산 바다에 만들어 질거라는 지속가능한 해상 도시 콘셉트 오셔닉스

기후 위협이 커지고 해수면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에 대한 준비도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수면이 상승한 이후 바다에서 살아가기 위한 아이디어도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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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닉스 부산, 부산항에 떠있을 부유 도시의 새 청사진이 공개되다

지금처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남극과 북극은 물론 만년설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질 걸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죠. 해수면이 높아지면 당연히 바다 근처의 낮은 곳들은 침수될 수밖에 없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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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이 높아져 땅이 사라져도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바다 위의 공간. 도겐 시티는 식량과 에너지를 얻어 자립할 수 있게 하는 건 물론이고 새로운 관광 산업과 해양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인데 둘레 약 4km 정도의 이 도시에는 1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상주하고, 3만 명 정도의 방문객이 매주 찾는 걸 고려해 디자인한 작은 마을 같은 공간입니다. 그 규모에 맞게 식품 생산 시설부터 연구소, 학교, 사무실, 상점, 병원, 호텔 등을 운용하고 있는데 생산과 주택들을 배치한 도시 외관의 원형 해비터블 링(Habitable Ring)과 도시를 관리하고 의료나 신약 개발 등을 진행할 언더씨 엣지 데이터 센터(Undersea Edge Data Center), 필요에 따라 도심 내부 구조를 재구성하며 운용할 수 있는 오토노머스 플로팅 아키텍처(Autonomous Floating Architectur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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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자립 수상 도시를 넘어 스마트 헬스케어와 의료 관관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게 흥미롭긴 하네요. 해수면 상승까지 일어난 상황에서 틀어졌을 인류의 삶과 그에 따라 흔들릴 건강 문제를 개선해가겠다는 계획일 텐데 당장은 다소 엉뚱한 상상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다지 맑지 않고 흐릿하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응 방식을 고민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엔-아크의 계획이 긍정적이거나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요. 이런 뒤틀린 상황에 인류가 놓이지 않는 게 가장 바라는 거지만, 이미 인류의 탐욕으로 뒤틀린 지구의 흐름이 우리를 그리 자유롭게 놔두진 않을 듯해서 걱정입니다.

 

...일본이 바다에 투기하려고 하는 핵 오염수 문제도 걱정되고요. 바다를 온전히 활용하기엔...

 


 

Dogen City | N-ARK

Dogen City is a smart city floating on the sea that integrates food environment,architecture,data,energy,and ocean resource with a focus on healthcare.

www.n-ark.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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