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이콘스 팩맨 아케이드, 블럭으로 구현한 그 시절 팩맨 게임기

어린이를 위한 목재 장난감으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매료시키는 블록 장난감의 대명사 레고(LEGO). 작은 블록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립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보니 창의력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로 자녀들에게 사주는 부모들도 많죠.(본인이 조립해서 장식하는 분도 있고~ㅎ)

 

그 시절 오락실 감성을 블럭으로 구현한 레고 팩맨 아케이드

 

아무튼 그런 레고가 레고 아이콘스(LEGO Icons)를 통해 2,651개의 블록으로 구성된 팩맨 아케이드(PAC-MAN Arcade/10323)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그 시절 아케이드 게임의 대명사이자 아이콘인 팩맨을 언제나처럼 그럴듯하게 구현했는데요. 동전을 넣는 동전 슬롯과 조이스틱, 불이 켜지는 버튼, 기계식 손잡이까지 더해 아케이드 게임기의 감성을 잘 살렸더군요. 실제 게임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손잡이를 돌리면 게임의 움직임 일부를 구현하고 있다는 것도 재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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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흥미로운 건 한 시대를 풍미하며 인기를 끌었던 팩맨의 노란색이 레고 블럭의 노란색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인데요. 친숙한 팩맨이지만, 특유의 노란색에 그런 비밀이 있었고, 또 한 조각이 없는 피자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레고와 반다이 남코의 이번 협업은 운명 같은 걸지도 모르겠는데... 레고답게 359,900원의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등장했지만, 그 시절의 향수를 갖고 있는 올드 게이머에겐 더 끌리는 세트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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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 아케이드 10323 | 레고® Icons | LEGO® Shop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