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전기를 얻는 에너지원은? by VISUALCAPITALIST.com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분명 전기를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우리가 쓰는 모든 IT 기기가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니까요. 그렇게 인류의 생활에 빛과 활력을 전하고 있는 전기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태양광, 풍력, 화력, 수력, 원자력 등 아마 잠깐만 떠올려 보셔도 떠오르는 에너지원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전에 북미와 유럽의 각국이 어떤 에너지원에서 전기를 얻고 있는지를 소개했었는데요.

 

아시아 각국은 어떤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만들고 있나

이번에는 우리가 사는 아시아 차례입니다.@_@/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의 2020년부터 2022년의 자료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아시아 각국이 전기를 얻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원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석탄, 천연가스, 수력, 석유 등 얼핏 만 봐도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이 여전하다는 게 실감 나네요. 특히 아시아에서 전력을 얻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석탄이었는데요. 검게 표시된 걸 보니 마음까지 까매지는 느낌이네요. 석탄은 우리에게 미세먼지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국과 그와 마찬가지로 나쁜 대기질로 유명한 인도를 비롯해 동남의 많은 나라들. 그리고 우리나라가 꼽혔습니다. 저감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우리 안에서도 만들어지는 미세먼지에 석탄 발전이 영향을 끼치고 있겠죠.

그 뒤는 러시아, 일본과 중동 국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천연가스, 북한을 필두로 라오스, 부탄, 네팔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수력 등이 꼽혔는데요. 그나마 긍정적인 건 태양광이 6%, 풍력이 4% 등 재생 에너지가 원자력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세를 늘려가고 있다는 거네요. 걱정스러운 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천연가스 사용을 늘린 것에서 읽히는 것처럼 상존하는 원전 사고의 위험을 우리 정부가 눈감고 원자력을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며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인데... 쉽지 않더라도 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워가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하는 걱정도 들고요.

 

---

Mapped: Asia’s Biggest Sources of Electricity by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