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인구가 벌써 80억 명을 초과한 이때. 2050년엔 100억 명을 돌파할 거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지구가 크다고 해도 80억 명의 사람들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왠지 온통 빽빽하게 사람이 가득해야 할 거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잘 아시는 것처럼 수백 년간 이어온 도시화를 통해 우리는 뭉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경제, 정치의 중심이 되면서 힘이 커지고 그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당기며 거대화됐는데요. 우리나라도 서울과 경기도권에만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서울집중화가 너무 심화되어 과도한 경쟁, 부동산 급등, 지방 소멸 같은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죠.
테렌스 테오(Terence Teo)가 만든 이 지도들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칠레, 튀르키예, 캐나다, 네팔, 대한민국 등 13개 나라의 인구 지형을 3D 지도 형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라에 따라서 비교적 골고루 인구가 분산된 느낌이 드는 나라도 있고, 몇 개의 소수의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나라도 보이는데요. 빽빽하게 모여사는 인구밀도의 아이콘 우리나라만 모여사나 했던 것과 달리 꽤 많은 나라가 수도를 중심으로 모여살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그들의 삶도 우리와 닮은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세계의 여러 나라를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라서 흥미롭게 보실 분이 있을 듯해서 소개해 봅니다.^^
Visualizing Population Density Patterns in Six Countries
These maps show the population density of several countries, using 3D spikes to denote where more people live.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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