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가전제품인 전기차가 소개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 올해도 여러 전기차가 소개됐는데 BMW도 독특한 콘셉트 모델인 BMW i 비전 디(BMW i Vision Dee)를 선보였습니다. 디지털 감정 경험(Digital Emotional Experience)을 의미한다는 디(Dee)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세단은 윈드 스크린 전체를 활용하는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디지털 동반자로 운전자와 상호 작용할 거라는 콘셉트입니다.
전통적인 BMW 세단의 느낌을 어느 정도 살리면서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외관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E 잉크로 32가지 색으로 겉모습을 바꾸는 부분까지 어딘지 현실과 가상 세계 사이에서 극단적인 심플함과 화려함을 입은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물론 그런 탓에 i 비전 디의 감성을 마냥 좋아하지 않는 시선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콘셉트카이니 실제 제품화할 때는 좀 더 익숙한 디자인 언어로 다듬어지겠죠. 어쩌면 이대로 발전될지도 모르지만요.
외관만큼 미니멀한 내부엔 스티어링 휠과 함께 BMW 혼합 현실 슬라이더(BMW Mixed Reality Slider)라는 제어부가 있어서 차량 전반을 제어하면서 현실에 증강 현실을 얹어 색다른 주행 경험을 제공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주행의 경험을 넘어 디지털과 더 깊이 접목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운전자와 상호 작용하는 인텔리전트 컴패니언이 될 거라고 하는데 글쎄요. 혼합 현실 속에서 자동차가 나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요?^^
BMW i Vision Dee: 모든 하이라이트| BMW.co.kr
차세대 혁신 기술이 반영된 BMW i Vision 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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