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폰 바이 모토로라, 씽크패드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B2B폰

IBM의 씽크패드와 모토로라를 모두 인수해 사업 규모를 키운 중국의 레노버(Lenovo). 그들이 새로 선보인 스마트폰은 그 둘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씽크패드에서 따온 씽크폰이란 이름에 만든 건 모토로라 거든요. 그래서 최종적인 이름은 씽크폰 바이 모토로라(ThinkPhone by motorola). 뒤태부터 빨콩, 씽크폰 로고까지 씽크패드를 표방한 스마트폰이라는 게 확 느껴지는 스타일을 하고 있더군요.

 

빨콩 심은 레노버의 B2B 특화 스마트폰, 씽크폰 바이 모토로라

 

씽크폰 바이 모토로라의 사양은 144Hz를 지원하는 6.6인치 풀 HD+(1080 x 2400) P-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128/256/512GB 저장 장치, 전면 3,200만(F/2.5, 광각) or 1,600만(F/2.0,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8, 광각, OIS)+1,300만(F/2.2, 120도 초광각)+200만(F/2.4, 심도)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2,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밀스펙(MIL-STD-810H), 5,000mAh 배터리(68W 급속/15W 무선 급속 충전), 안드로이드 13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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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 2세대가 있는데 1세대를 썼다는 점이나 카메라 구성 등이 빼어나다고 하긴 어렵지만,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와 매트한 느낌으로 씽크패드 감성을 살린 경량 아라미드 소재의 후면 디자인이 누군가의 취향을 흔들겠죠? 문제는 이 스마트폰이 일반 사용자가 아닌 기업 사용자를 겨냥하고 있다는 건데요. 씽크패드 노트북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연결 기능을 지원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 팀스 앱 등도 사전 제공되고 보안 관련 기능도 특화되어 있더군요. 그렇다 보니 일반 판매가 아닌 B2B로만 판매할 거라고 하는데 국내에선 어차피 만나기 어려울 테니 아쉬움은 잘 접어두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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