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에게 타깃이 되어 집중 공격을 받은 이후 아너 브랜드도 잃고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하락세를 겪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HUAWEI). 글로벌 시장은 물론 중국 내에서도 흐려지는 존재감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그들이 제법 흥미로운 스마트 워치를 선보였습니다. 그들이 내놓은 제품의 이름은 화웨이 워치 버드(HUAWEI WATCH Buds).
스마트 워치에 왜 무선 이어폰에나 붙는 버드라는 이름이 붙었냐하면~ 사실 이 스마트 워치 안에 이어 버드를 수납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워치와 무선 이어폰이 하나로 구성된 제품이란 의미인데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에 가죽 스트랩 조합이더군요. 소재는 그렇다고 해도 스마트 워치 안에 무선 이어폰이 탑재되어 있다는 구성이 꽤 낯설게 다가오는데 구글 웨어 OS를 쓸 수 없어서 자체 개발한 하모니OS를 내장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구석이죠.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선 마이너스 포인트겠지만요.
본체인 시계쪽은 1.43인치(466 x 466) 원형 AMOLED 터치 스크린, 6축 센서, 심박 센서, 블루투스 5.2, GPS, 410mAh 배터리, 하모니OS 3.0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까지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은 IP54급 방수 기능에 노캔을 켜고 3시간 사용할 수 있는 30mAh 용량의 배터리를 제공하고요. 가격은 2,988위안(56만 원 정도)이던데 가성비가 훅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그다지 끌리지는 않지만, 꽤 재밌는 구성이긴 하네요.^^;;
HUAWEI WATCH Buds - 华为官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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