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을 위한 우주 기지라고 하면 로켓을 거치하는 고정된 발사대가 있고 거기서 로켓이 승객을 실어 우주로 날아오르는 그림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텐데요. 우주여행 방법이 꼭 로켓에만 있는 건 아닌 만큼 꼭 고정된 우주 기지가 필요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당장 거대한 풍선을 이용해 고객을 성층권으로 실어 나르는 상용 우주여행을 준비 중인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가 기존의 우주기지와는 완전히 다른 바다 위의 우주 기지를 만든다고 하네요.
스페이스 퍼스펙티브의 우주여행... 커다란 풍선에 매달린 캡슐을 타고 떠나는 가성비(?) 우주여
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세계적인 부호가 이끄는 회사들이 시험 비행을 진행하는 등 상업 우주 여행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우주여행이 피부로 다가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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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보이저(MS Voyager)라는 이 배의 이름은 지금도 우주를 탐험하고 있는 보이저 1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로켓이 아닌 풍선으로 우주선을 띄우는 방식이다 보니 이렇게 배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해서 이런 색다른 방식을 이용한 듯하더군요. 고정된 발사대를 가진 우주기지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부분이 많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우주여행에 꿈을 가진 이들이 이 배를 찾도록 잘 유도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내년 초에는 풍선을 이용한 우주여행을 시작할 거라고 하고 1인당 125,000달러(16,790만 원 정도)나 되는 티켓을 이미 1,000장 정도는 팔았다니 배를 타고 바다로 간 후 풍선에 실려 성층권 여행을 할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내년부터는 전해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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