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LED와 스피커를 품은 낯선 냉장고

요즘 가전의 디자인 트렌드를 꼽으라면 전통적인 가전의 모습보다 가구 디자인을 차용하는 등 인테리어에 얼마나 더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느냐 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는 방향성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인테리어와 하나가 되는 걸 넘어 원하는 때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면? 어쩌면 LG전자가 IFA 2022에서 선보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LG DIOS ObjetCollection MoodUP)은 그 극한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가전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ED로 색을 발하는 새로운 공간 가전,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디오스 브랜드인 만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얼핏 보면 익숙한 냉장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보통의 냉장고와 달리 LED와 내장 스피커를 내장한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LG 씽큐 앱으로 도어 패널의 색을 20가지 가까운 것 중에 원하는 대로 바꿔가며 밝힐 수 있고, 냉장고로 음악을 듣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게 했더군요. 냉장고에 스마트 허브란 이름으로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터치 스크린으로 제어하는 식의 접근은 있었지만, 이렇게 꾸밈 요소로 적용한 건 처음이라 더 흥미로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등 3종으로 출시되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정통 냉장고의 내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냉장고의 기본기도 충실한 편이지만, 분위기를 살려줄 이런 LED 도어 패널과 스피커 등에 더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데요. 혹자에겐 이런 변신이 단순한 기믹으로 보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에겐 흥미로운 변신으로 인식될 텐데 이후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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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 New Refrigerator Ready to Lift People's Moods at IFA 2022 | LG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