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시네 1, 라이카다운 가격을 더한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빨간색 로고와 함께 수많은 카메라 마니아들의 욕망을 자극해온 독일의 라이카(Leica). 렌즈, 카메라 등 광학 분야에서 업력을 쌓아온 그들이 이번에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공개했습니다. 그들의 첫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레이저 TV라는 표현을 더한 라이카 시네 1(Leica Cine 1). 15cm나 3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80인치 또는 100인치의 대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데요.

 

카메라 만들던 라이카가 만든 첫 번째 프로젝터? 라이카 시네 1

 

카메라 전문 기업에게 프로젝터라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프로젝터에 광학 기술은 필수적일 테니 그들의 외도 결과가 얼마나 인상적 일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25,000시간의 수명을 약속하는 트리플 RGB 레이저를 사용했고 80인치 모델과 100인치 모델이 각각 준비되어 있는데 80인치 모델은 2,100 루멘, 100인치 모델은 2,500 루멘의 밝기를 지원합니다. 거기에 입체 음향 솔루션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있고요.

 

 

반응형

이번 프로젝터가 라이카 단독 개발이 아니라 하이센스(HiSense)와 협업이라서 그런지 하이센스의 스마트TV 플랫폼인 VIDAA OS와 TV 튜너를 내장하고 있고 HDMI, USB 입력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라이카의 빨간 로고를 달고 있는 제품답게 80인치 모델은 6,900달러(939만 원 정도), 100인치 모델은 7,900달러(1,075만 원 정도)로 만만찮다는 겁니다. 아니 만만찮은 정도가 아니라 타사의 경쟁 모델보다 훨씬 비싼 느낌이라... 많이 팔리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

Leica Cine 1 Laser TV | Leica Camera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