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필수!! 미래 고수익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주)한화

가끔 기업을 보고 있으면 생물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해오던 사업도 그때그때 주변 상황과 정세에 맞춰 생물이 진화하듯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생명체가 그렇듯 생존이라는 경쟁을 위한 유연한 변신은 종종 흥미를 갖게 하죠. 꼭 그 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요.

 

글로벌, 모멘텀, 건설 부문으로 재편되는 (주)한화의 변신

불꽃축제부터 강력한 무기까지 화약이나 방산 사업하면 떠오르는 기업 (주)한화. 그런 한화도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에 지대한 공헌을 하면서 전통적인 한화의 이미지를 더 넓은 분야로 유연하게 확장해가며 변신 중인데요.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 방산 부문의 세 가지 사업 부문을 갖고 있던 한화가 이번에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고 하더군요. 한화하면 모두가 떠올렸던 방산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하고 대신 건설 부문을 메인으로 가져가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과 함께 건설 부문을 한화의 주요 사업으로 꾸려가겠다는 거죠.

 

이중 글로벌 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몇 차례 우리를 곤경에 빠트렸던 산업의 근간. 소재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수소나 암모니아 같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과 이차전지와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소재를 생산하고 공급해 안정적인 친환경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고 유지하는데 힘을 쓰겠다는 건데요. 태양광, 수소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산업을 전개해왔던 한화라서 글로벌 부문은 기존에도 그랬지만,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길 응원하게 하네요. 최근에 점점 문제가 커지는 기후 위협에도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는 중요하니까요.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활용되는 2차전지!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이 소재 개발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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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부문의 경우 그 이름부터가 낯설었는데요. 모멘텀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 했더니 친환경 제품이 생산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곳이더라고요. 점점 더 많아질 AI와 로봇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다른 기업들에게 더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해주는 사업을 벌이는거죠. 그런 사업 특성과 필요를 고려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정밀 기계 부분을 인수해 올 거라니 공장을 짓고 내실을 채우기까지 효과적으로 공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공을 드리고 있다는 게 확 느껴지네요.

 

코로나19로 증가한 언택트 소비! 로봇, 자동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으로 원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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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회사였던 한화건설을 합병해 한화의 새로운 주요 사업 부문인 건설 부문에 힘을 싣겠다고 합니다. 아파트 같이 주거와 관련된 것도 짓겠지만, 친환경이 꼭 필요한 시대. 그중에서도 지구와의 공존의 메시지를 꾸준히 던져온 한화답게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인 풍력발전소가 모인 풍력발전단지를 양양과 제주도에 지어온 한화건설과 함께 기술을 통한 인프라 건설에 매진할 것임을 알린건데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 한화건설의 복합개발사업과 스마트 건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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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문제를 비롯해 전 지구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대의 요구에 따라 미래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업구조 변화를 선언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가 ESG를 부르짖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ESG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판을 바꾸겠다는 한화의 움직임이 친환경 에너지, IT 신소재,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에 충실하길 기대해 보렵니다.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를 공급하고 스마트 팩토리 같은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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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정밀기계 인수… 이차전지 장비 '속도'·반도체 장비 '기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