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쩍 늘어날 해외여행.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지속적으로 기내로 침투하는 소음이죠. 누군가는 그런 비행기 소음에 자극을 받아 노이즈 캔슬링이란 기술을 만들었다지만, 대부분은 그냥 억지로 잠을 청하거나 무언가를 보면서 그 환경에 익숙해지거나, 집에서 챙겨 온 노캔 헤드폰에 의지해 소음을 줄여보려고 애쓰는 게 일상적인 모습일 텐데요.
언젠가는 헤드폰 없이 기내에서 고음질의 사운드 경험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라는 타이틀이 붙는 만큼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설치될 녀석이라 항공권 비용이 그만큼 상승하겠지만요. 아무튼 이번에 소개할 건 프랑스의 항공 관련 업체인 사프란(SAFRAN)과 프랑스의 오디오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인 드비알레(DEVIALET)가 함께 만들었다는 유포니(Euphony)라는 사운드 솔루션입니다.
드비알레의 특허받은 음향 기술과 맞춤형 라우드 스피커 등을 시트에 적용해 만들었다는 유포니는 개별 좌석에서도 별도의 헤드폰 없이 고품질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고 하는데요. 주섬주섬 노캔 헤드폰을 챙겨 비행기에 올랐던 이들에겐 탐나는 포인트이긴 한데 여객기에 적용되기 시작한다고 해도 비즈니스 이상의 좌석에나 적용될 거고 그만큼 항공권 가격이 비싸지는 걸 감내해야 하는 만큼 저 같이 평범한 사람은 노캔 헤드폰이나 열심히 챙겨야 할 듯합니다.@_@;;
Euphony, a headset-free sound solution for aircraft seats
Safran is an international high-technology group operating in the aviation (propulsion, equipment and interiors), defense and space markets. Its core purpose is to contribute to a safer, more sustainable world, where air transport is more environmentally f
www.safr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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