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프로젝트 스텔스, 선을 숨겨 데스크탑 내부를 깔끔하게~

데스크탑 컴퓨터를 조립해 보신 적이 있다면 아니 내부의 먼지를 청소해보겠다고 열어보신 적이라도 있다면 뭔가 빈듯하면서도 온갖 케이블들이 얼기설기 이어진 모습에 당황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쉽게 풀면 메인보드에 파워서플라이를 연결하고, 프로세서, 그래픽 카드 같은 것들을 꽂고 SSD 같은 저장 매체를 케이블로 연결하면 끝이긴 하지만, 말처럼 마냥 쉽지는 않은 컴퓨터 조립. 특히 마무리하려는데 케이블이 삐져나와 케이스가 안 닫히면...-_-^ 누군가는 세상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블로그에도 올리고 유튜브에도 올리지만, 저처럼 대충 정리하는데 뭔가 찜찜했던 이들에게 기가바이트(GIGABYTE)가 그들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를 통해 새로운 제안을 해왔습니다.

 

지저분한 PC속 케이블을 보이지않게 숨겨줄 프로젝트 스텔스

 

 

데스크탑이면 피할 수 없는 내부 케이블을 최대한 뒤로 숨겨서 깔끔해 보이게 만들겠다는 그들의 제안, 프로젝트 스텔스(PROJECT STEALTH). DIY 키트 형태로 등장한 프로젝트 스텔스는 스텔스기가 레이다를 피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듯 전용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케이스의 조합을 통해 케이블의 노출을 최대한 줄여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건데요.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공기 흐름까지 좋게 해 냉각 효율도 높이겠다고는 하는데... 당장 가격이 비싼 걸로 예상되는 건 그렇다 쳐도 다수의 PC 제조사가 참여하는 공통 규격이 아니다 보니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꾸준히 잘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일단 Z690 어로스 엘리트 스텔스 메인보드, 지포스 RTX 3070 게이밍 OC 8GB 스텔스 그래픽 카드, 어로스 C300G 스텔스 케이스로 구성되어 첫 모델이 나올 거라고 하는데 가격이 아직 알려진 건 아닌데 일단 흥미는 확 생기네요. 가능하면 기가바이트가 이걸 더 발전시켜 규격화해서 PC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줬으면 싶기도 하고요. 그럴려면 많이 팔려야 할 텐데 과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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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STEALTH 주요 특징 | DIY KIT - GIGABYT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