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이라면 거의 매일 같이 하는 게 아마 면도이실 겁니다. 사람마다 수염이 나는 정도가 다르고 코로나19 이후엔 마스크를 쓰면서 매일 하지 않거나 건너뛴 분도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면도를 하고 있죠. 특히 우리나라 남성이라면 수염을 기르고 관리하는 사람보다는 면도를 택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듯한데요. 이 면도의 역사에 대해서 혹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물론 저는 없었습니다.-_-
HENSON SHAVING과 VISUAL CAPITALIST가 만든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면도의 역사와 진화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시작은 역시 인류 문명의 시작 중 하나였던 이집트부터였더군요. 기원전 3000년 즈음부터 머리와 수염을 관리하는 전문가들이 있었고 고대 그리스로 넘어와서는 수염을 기르는 게 자연스러웠지만, 전쟁 중에는 수염이 적에게 잡히는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 면도를 명령했다고 합니다. 로마 때는 수염이 야만적인 것으로 치부되면서 수염을 뽑거나 매일 면도를 해야 로마인으로 대우를 받았다고 하니 시대에 따라 수염을 바라보는 시각은 서구에서도 참 달랐더라고요.
그러다 1762년에 현대적인 의미의 면도기가 만들어졌는데 과거 이발소에서 보던 것과 비슷한 느낌의 1개의 날을 가진 제품이었고 그 이후 요즘에도 쓰는 T자형 면도기의 원형이 태어났고, 좀 더 안전한 형태로 진화되어 갔습니다. 이런 변화는 세계대전 때도 이어져서 방독면 등이 얼굴에 잘 밀착될 수 있게 카트리지형 면도 키트가 군에 보급되는 등 꾸준히 변신하고 진화해왔는데요. 이 인포그래픽을 보시면 그런 면도의 역사와 면도기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소소한 수다거리가 필요하셨다면 요런 내용도 참고해 보세요.^^
The History & Evolution of Shaving
The history of shaving dates back to ancient times. This graphic explores its timeline and takes a look at the modern shaving landscape.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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