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이포스 라멘 카운터, 라면을 싣고 가게를 달리는(?) 월면차 기술
달에서 달리는 자동차를 흔히 월면차라고 하는데 중력과 표면 상태도 다른 지구에서 달리는 것과는 다르겠죠. 안정적으로 달리기 위해선 좀 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할 테고요. 일본의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 작사(JAXA)와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Nissan)이 개발한 이포스(e-4ORCE) AWD 시스템도 그중 하나인데요.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를 정밀 제어해 다양한 노면 상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이 기술이... 일본 라멘 가게(?)로 전해졌습니다.
닛산의 차세대 건기차인 아리야(ARIYA)에 탑재될 기술이 라멘 가게에 어떤 모습으로 적용됐을까 했더니 라멘을 주문하면 주문한 라멘을 손님 앞에 배달하는 라면 배달차에 이포스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더라고요. 닛산 이포스 라멘 카운터(Nissan e-4ORCE Ramen Counter)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 전기차는 자신들의 기술을 과시할 목적의 마케팅용이 분명하지만, 어딘지 귀엽지 않나요? 물론 실용성을 논하기 시작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진도구 같은 제품 같지만, 일본 감성(?) 같기도 하고요. 닛산이 국내에서 철수했으니 이 라멘 카운터는 물론 닛산 아리야도 국내 출시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지만, 그냥 귀엽게 보고 넘기셔요.ㅎ
NISSAN丨e-4ORCE RAMEN Counter
The "e-4ORCE RAMEN Counter" was inspired by the new "e-4ORCE" technology used in the Nissan ARIYA.
www2.nissan.co.jp
댓글 영역
이걸 라면 서빙용 차라고 하니까 또 하찮게(?) 보이는데요.
같은 기술도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광고하느냐에 따라 엄청 다르게 받아들여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