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프레데터 GD711 & GM712, 가변 주사율 지원 게임 모드를 탑재한 4K 게이밍 프로젝터 듀오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21. 10. 29. 07:00

게임을 취미로 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그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이 쑥쑥 크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그 시장을 바라보고 뛰어드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그렇다 보니 흥미로운 제품들 역시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무려 게임에 특화된 프로젝터라는 낯선 카테고리의 제품이네요.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임 모드를 품은 게이밍 프로젝터

게이밍 프로젝터를 선보인 건 대만의 에이서(Acer). 그들이 얼마 전 선보인 게이밍 프로젝터 프레데터 GD711(PREDATOR GD711), 프레데터 GM712(PREDATOR GM712)가 바로 게임용(?) 프로젝터들인데요. GD711은 4K 해상도와 HDR10 지원, 1,450안시의 밝기를 갖고 있고 가변 주사율 모드를 지원해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변 주사율 모드를 켜면 해상도가 풀 HD로 내려가지만,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선 120Hz까지 PC에 연결했을 때는 240Hz까지 주사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이 프로젝터의 차별점인 거죠. 가격은 1,499유로(206만 원 정도)더군요.

반면 GM712는 광원이 램프인 4K 프로젝터로 3,600안시의 밝기로 GD711 보다 훨씬 밝은데요. 가변 주사율 모드도 지원하지만 가격이 1,399유로(193만 원 정도)로 GD711 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대신 무게가 더 무겁고 GD711의 LED 보다 램프 수명이 짧다는 건 아쉬운 포인트가 될 수 있겠죠. 두 모델 모두 300인치까지 널찍한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데... 가변 주사율 바탕으로 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프로젝터가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