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프랑스가 준비한 시에스타 포드... 꿀 같은 낮잠이 고플 파리지엥을 위해 디자인된 이동형 침실...^^

혹시 평소에 낮잠을 즐기시는 편인가요? 짧은 낮잠이 건강은 물론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종종 나오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잠은 밤에 자야 하는 거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낮잠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낮잠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도 낮은 편이고요. 그나마 낮잠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대개는 사무실이나 교실에서 잠깐 엎드려 잠을 청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일 텐데요.

 

건강을 위한 짧은 낮잠을 위한 이케아 프랑스의 달리는 침실...

가구회사인 이케아 프랑스에서 재밌는 이벤트를 벌였더군요. 낮잠을 청하고 싶어도 잘 곳이 마땅치 않은 파리지엥을 위해 파리 곳곳에서 최대 30분까지 잠을 잘 수 있는 움직이는 침실(La sieste IKEA)을 제공하기로 한 건데요. 전기 자전거에 포드형으로 침대를 달아 도심 여기저기에서 낮잠이 고픈 사람들을 재우겠다는 거였죠. 당연히 내부는 이케아의 침대와 매트리스, 쿠션, 이불, 베개 등으로 채워져 있으니 잠자는 브랜드 홍보관이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 낮잠 포드를 이용하려면 @IKEAfrance, #lasiesteIKEA 같은 멘션과 해시태그를 걸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단서가 달려 있어 이케아식 낮잠에는 홍보 대사가 되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었죠. 그럼에도 오후 1시 30분~6시 사이에 30분 정도 즐기는 낮잠에 이끌린 이들이 이 재밌는 이벤트에 동참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고작 5일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은 짧은 이벤트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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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nap around paris in IKEA's traveling siesta p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