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패드 5 & 미 패드 5 프로... 디자인과 사양은 물론 가성비까지 챙긴 무서운 중국의 태블릿 듀오...

대륙의 실수라는 이미지를 이어가고 싶었던 걸까요? 중국의 샤오미(Xiaomi)가 괜찮은 사양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안드로이드 태블릿, 미 패드 5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태블릿 시장이 주춤하면서 기존 모델 대비 3년이나 지난 후에 나온 새 모델인 미 패드 5와 미 패드 5 프로.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공통된 문제인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긴 하지만, 스펙과 가격은 제법 흥미롭습니다.

 

가성비까지 장착한 샤오미의 태블릿, 미 패드 5 & 미 패드 5 프로...

 

미 패드 5(Mi Pad 5)는 HDR10, 돌비비전, 120Hz를 지원하는 11인치(1600 x 2560) IPS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60 모바일 플랫폼, 6GB 램, 128/256GB 저장 장치, 전면 800만(F/2.0) 화소/후면 1,300만(F/2.0)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 8,720mAh 배터리(33W 급속), 미 UI 12.5(안드로이드 11)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미 패드 5 프로(Mi Pad 5 Pro)는 같은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70 5G 모바일 플랫 기반이고 램도 8GB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도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에 5G 모델은 5,000만, 와이파이 모델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더해 급을 나눴고요. 와이파이도 6까지 지원하는 등 폼팩터는 거의 같지만, 8,600mAh 등 배터리 용량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자력으로 패드에 부착해서 쓸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과 키보드를 겸할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액세서리 구성까지 타사와 닮아 있지만, 가격 만큼은 다른 느낌입니다.^^ 미 패드 5의 경우 6GB+128GB 모델이 1,999위안(36만 원 정도), 6GB+256GB 모델이 2,299위안(41만 원 정도), 미 패드 5 프로의 경우 6GB+128GB 모델이 2,499위안(45만 원 정도), 6GB+256GB 모델이 2,799위안(50만 원 정도), 6GB+256GB 5G 모델은 3,499위안(63만 원 정도)이거든요. 아마 꽤 경쟁력 있는 가격이란 생각이 드실 겁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향후 중국 태블릿이 전 세계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위협감이 들지만, 정말 태블릿 시장도 중국 업체들이 끌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반응형

 

---

小米平板 5

小米平板5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