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브이로그 카메라 ZV-E10, 스위블 터치 스크린과 마이크로 유혹하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흥하면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시장. 그나마 플래그십 미러리스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소니(SONY)는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플래그십은 지금처럼 최대한 시장을 지키고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촬영하는 브이로그 트렌드를 반영하는 식인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 화질면에서 앞서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화질을 이용해 틈새를 공략하는 거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유혹하는 브이로그 카메라

 

그래서 최근 그들이 출시하는 모델엔 브이로그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요. 얼마 전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ZV-E10도 그렇게 브이로그용 카메라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2,420만 화소 APS-C 센서를 사용해 최대 4K/30fps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요. 촬영 중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게 중요한 브이로그인 만큼 촬영 중에 확인할 수 있게 스위블 되는 터치 스크린과 고음질 마이크를 카메라 상단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EVF는 빠졌지만, 아마 브이로그용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겠다고 하시는 분에겐 이 조합이 더 마음에 들 수도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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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유튜브 스트리밍도 가능하고 촬영 중 피사체와 얼굴 사이 초점을 빠르게 전환해주는 쇼케이스 모드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캠코더로 동영상을 찍을 때 초점 전환이 느려서 불편을 겪던 제겐 꽤 매력적인 녀석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ㅎ 가격은 바디가 700달러(81만 원 정도), 16-50mm F/3.5-5.6 파워 줌렌즈 번들 키트가 800달러(93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브이로그로 일상을 기록해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고 싶은 분들에겐 꽤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흔들리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지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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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 ZV-E10 brings interchangeable lenses to its vlogging camera series |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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