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는 2050년, 다른 나라의 목표는 언제일까? 인포그래픽 by VISUALCAPITALIST.com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님이 영국에서 열린 G7에 참석하셨었죠. 선진 7개국 정상회담답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겠지만, 환경 문제 역시 주요한 이슈로 거론됐을 걸로 생각되는데요. 지구온난화와 함께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기후 위협에 맞서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탄소 중립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온난화의 주범(실제로는 인류가 주범이지만;;)으로 거론되는 이산화탄소 등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량에 맞먹는 온실가스 흡수를 위해 나무를 심거나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에 투자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 중립.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2050년을 탄소 중립 목표로 세운 대한민국, 다른 나라 상황은...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발표한 탄소 중립 선언의 기한을 표시한 자료인데요. 2050년이라고 하니 멀게만 보이지만, 이미 탄소 중립을 완료한 수리남과 부탄 같은 나라부터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우루과이, 2035년을 목표로 한 핀란드와 2040년을 목표로 세운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2045년을 목표로 하는 독일과 스웨덴 등이 빠르게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그 뒤를 이어 2050년이라는 목표치를 정해둔 상태고요. 석탄을 여전히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 문제까지 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목표는 2060년인데... 오스트레일리아와 싱가포르가 확실히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는 건 의외네요. 물론 제도와 법적인 장치 등을 동원해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각국의 목표가 제때 달성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모쪼록 부디 스스로 세운 이 계획을 조금이라도 당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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