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니스타 로스 엔젤레스... 태양광 발전 기술로 스스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태양광 발전 기술은 가정은 물론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세울 정도로 우리 곁에 꽤 가까이 다가왔지만, 아직 소형 기기에서는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죠. 물론 예전부터 작은 전자시계 등에 적용되어 사용 시간을 늘려주기도 했지만, 충전 없이 꾸준히 쓸 수 있게 해줄거라는 등의 유용함은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어바니스타(Urbanista)가 로스 엔젤레스(Los Angeles)라는 어딘지 천사의 도시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은 이름의 무선 헤드폰에서 좀 더 흥미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싶은 모양입니다.

 

빛에서 에너지를 얻어 영원히 작동할 거라는 무선 노캔 헤드폰...

로스 엔젤레스는 파워포일(Powerfoyle)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패널을 헤드밴드 부분에 장착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일반적인 태양광 충전 기능이 그렇듯 실외나 실내에서 모두 스스로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75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해 50시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거기에 태양광 충전 기능을 더해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건데요. 태양빛이 충분한 야외라면 1시간 정도밖에 있는 걸로 3시간 정도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니 그들의 이야기가 허언은 아닐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흐린 날에는 1시간 충전하면 2시간 정도 쓸 수 있는 걸로 줄어들고 비행기 내부처럼 상대적으로 어두운 곳에선 8시간 충전해야 1시간 정도 들을 수 있다니 만능은 아닐 테지만, 충전에 대한 압박을 줄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블루투스 5.0으로 스마트 기기들과 연결되는 로스 엔젤레스는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상쇄시켜 주고 주변 사운드 모드 등을 지원해 보통의 무선 헤드폰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99달러(2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초여름에 배송이 시작될 거라는 로스 엔젤레스가 진짜 충전에 대한 압박을 줄일 수 있다면~ 꽤 매력적인 차별화 포인트를 지닌 무선 헤드폰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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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ista Los 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