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링의 징패드 A1, 징OS로 작동하는 11인치 투인원 컨버터블 태블릿

태블릿이라고 하면 아이패드OS로 작동하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로 작동하는 태블릿들, 그도 아니면 윈도우로 작동하는 태블릿을 떠올리실 겁니다. 반면 리눅스(Linux) 기반의 태블릿을 떠올리실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었던 리눅스 태블릿계에서 쓸만한 녀석이 나오게 될까요?

 

세계 최초의 소비자용 우분투 리눅스 태블릿, 징패드 A1

중국의 징링(Jingling)이 리눅스 기반의 태블릿인 징패드 A1(JingPad A1)을 발표했습니다. 4:3 화면비를 갖는 11인치 2K+(2368 x 1728) AMOLED 터치 스크린, 유니삭 타이거 프로세서, 6GB 램, 128GB 저장 공간, 전면 800만 화소/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LTE/5G 지원, 8,00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여 그들이 준비한 우분투 리눅스 기반의 커스텀 OS인 징OS(JingOS)로 작동하고요.

 

애플 아이패드 느낌이 진하게 풍기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게 영 걸리지만,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하는 스타일러스인 징펜슬(JingPencil)과 분리형 키보드인 징키보드(JingKeyboard) 등의 주변 기기도 지원하고 있어서 리눅스를 유용하게 쓰고 계신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보면 아이패드인 줄 오해할 것 같다는 문제가 있지만, 사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겠죠. 현재 크라우드 펀딩 중이던데 혹시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_- 공식 사이트가 다소 허접해서 신뢰가 잘 안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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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s First Consumer-level Linux Tablet - Jin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