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X. 전통적인 스타일에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감성을 더해 더 미려해지다...

전기차 시대가 개화해감에 따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도 속속 새로운 스타일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디자인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것도 있고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은 감성을 공유하면서 새로움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제네시스가 공개한 콘셉트카 제네시스 X(Genesis X)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보여준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 익숙한 것에 새로운 줄을 하나 더 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제네시스 X는 내외부 곳곳에 이번 콘셉트카의 주요 메타포인 2줄을 드러낸 디자인을 보여주는데요.

 

GT 스타일은 살리면서 전기차로의 진화를 선언한 콘셉트카...

 

 

지속 가능한 럭셔리라는 애매한 표현의 뒤에서 역동적인 우아함을 지켜가겠다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선언이 대중에게 얼마나 먹힐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관련 커뮤니티에서 읽히는 일단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전기차 시대엔 존재 의미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방패 모양의 그릴과 GT 차량의 특징을 담은 비례 등 전반적으로 전통을 지키면서 그 위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헤드 라이트, 테일 라이트를 비롯해 차량 곳곳에 녹아든 2줄 디자인 메타포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내부도 구형 전자 변속기를 비롯해 차량의 주요한 기능을 제어하는 프리폼 디스플레이까지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콘셉트카이니 이대로 실제 제네시스가 출시되진 않겠지만, 이번에 보여준 요소들을 잘 녹여낸 상용차가 나온다면 꽤 멋스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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