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 2020으로 알아보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인 국가 탑 40...?! 인포그래픽 by VISUALCAPITALIST.com...

매일 조금씩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환경 문제죠. 당장 지금 사는 공간에서 피부로 느끼는 게 적다 보니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는 물속에 사는 개구리가 펄펄 물이 끓을 때까지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처럼 환경 문제에 눈을 감고 있다가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만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인 국가 40개, 우리나라는 포함됐을까?

특정 국가가 얼마나 친환경에 가치를 두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비교하는 지표가 하나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미국의 예일대학교가 국제경제포럼, 컬럼비아대학교 등과 함께 공기질, 물과 위생, 기후와 에너지, 생물 다양성, 수자원, 농업, 수산업 등 다양한 지표를 비교해 180개국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고 있는 환경성과지수(EPI, Environment Performance Index)가 그 주인공인데요. 매번 평가 때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할 거리를 던져주는 지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EPI 2020을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가장 친환경적인 국가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만들었는데요. 1위 덴마크를 시작으로 룩셈부르크, 스위스,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로 이어지는 상위 40개 국가가 표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28위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위더군요. 그런데 이 자료를 보다 보면 유럽의 독주가 눈에 띄는데요. 비단 유럽이 아니더라도 대체로 GDP가 높은 나라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는 게 눈에 띄는데... 잘 사는 나라여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여건이 좋지 않은 나라들이 수렁에서 헤매면 결국 그 피해를 지구 전체가 나눠서 지게 될 거라는 것에 잘 사는 나라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6년엔 80위, 2018년엔 60위, 2020년엔 28위로 외부 평가로는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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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ped: The Greenest Countries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