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모바일 카본 1 MK II... 탄소섬유로 온몸을 감싼 세계 최초의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스마트폰 등장...

강철보다 튼튼하고 가벼운 신소재의 대표 주자 탄소 섬유. 그만큼 고가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아 점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데요. 전파를 차단하는 특성 때문에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서는 일부 제한적인 파츠로만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었죠. 그런데 독일의 카본 모바일이 이런 한계를 깨고 탄소 섬유를 몸체 전부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탄소섬유 모노코크 풀바디 스마트폰, 카본 1 MK II...

 

카본 1 MK II(Carbon 1 MK II)로 명명된 이 스마트폰은 전파가 통과할 수 있도록 HyRECM(Hybrid Radio Enabled Composite Material) 기술을 적용한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탄소 섬유로 만든 스마트폰임에도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하는데요. 6.01인치 풀 HD+(1080 x 2160) AMOLED 터치 스크린, 미디어텍 헬리오 P90 프로세서, 8GB 램, 25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전면 2,000만(F/2.01) 화소/후면 1,600만(F/2.2)+1,600만(F/2.2) 화소 듀얼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0, NFC, 3,000mAh 일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10(11로 업그레이드 예정)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사양 자체는 뛰어나지 않지만, 두께는 6.3mm, 무게는 125g으로 초경량을 자랑하는데요. 문제는 탄소섬유라는 소재의 가격이 더해진 탓에 사양에 비해 가격이 799유로(108만 원 정도)나 될 정도로 만만찮다는 것. 카본 파이버 쉘을 만드는 작업에 30분이나 걸릴 정도로 많은 숙련도를 자랑하는 작업이라 가격이 비싼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가격부터 사양까지 아직 대중적인 아이템이 될 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는 요원할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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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Mobile | Advanced & Sustainable Personal Electronics, Designed and Engineered in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