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X2... 갤럭시 폴드처럼 접고 펼친다~ 아웃폴딩을 버리고 인폴딩을 택한 화웨이의 폴더블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오갈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기대를 받고는 있지만, 아직 높은 가격과 호불호가 나뉘는 사용성 때문에 대세가 되지는 못한 그러나 만만찮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폴더블폰. 이 시장을 이끄는 건 안에서 펼쳐지는 인폴딩 방식의 삼성 갤럭시 Z 시리즈인데 조금 더 빨리 제품화한 건 로욜이나 화웨이 같은 중국 쪽 업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근한 그들이 디스플레이 깨짐 등 약점을 노출하면서 삼성전자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아웃폴딩을 버리고 폴드처럼 인폴딩을 적용한 화웨이 메이트 X2...

 

화웨이(HUAWEI)가 아웃폴딩 방식 대신 갤럭시 폴드와 같은 인폴딩 방식의 화웨이 메이트 X2(HUAWEI Mate X2)를 내놓으며 갤럭시 폴드와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메이트 X2는 외부에 6.45인치(2700 x 1160, 456PPI), 내부에 8인치(2480 x 2200, 413PPI)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모델로 내외부 모두 90Hz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프로세서는 화웨이가 직접 만든 5nm 기반 기린 9000이고, 8GB 램, 256/512GB 저장 공간, 전면 1,600만 화소(F/2.2)/후면 5,000만(F/1.9, OIS)+1,600만(초광각, F/2.2)+1,200만(F/2.4, 3배 광학 줌, OIS)+800만(10배 광학 줌)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2, 4,500mAh 일체형 배터리(55W 급속 충전), EMUI 11.0(안드로이드 10)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색상은 크리스탈 블루, 크리스탈 핑크, 화이트, 블랙의 네 가지고요.

 

 

유사한 폼팩터를 갖고 있는 모델이라서 아무래도 삼성 갤럭시 Z 폴드 라인과 비교를 당하게 될 텐데요. 램 용량이 좀 적긴 하지만, 새로운 힌지로 접었을 때 더 잘 밀착하고 펼쳤을 때 화면 가운데 주름 없이 깔끔하게 펼쳐지는 것도 그렇고 내외부 디스플레이가 90Hz 주사율을 갖고 있어 같은 경험을 줄 있다는 점이나 내부 디스플레이에 카메라가 없어서 8인치의 널찍한 화면을 다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삼성이 그렇듯 널찍한 화면에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에 방점을 찍을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256GB 모델이 17,999위안(310만 원 정도), 512GB 모델로 18,999위안(327만 원 정도)으로 가격이 꽤 비싸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에 비해서 가성비가 아주 낮네요.-_- 화웨이는 어느새 대륙이 실수와는 거리를 두고 프리미엄 경쟁에 나선 브랜드라 가성비를 기대하긴 어려운 걸 알면서도 아쉽네요. 어차피 국내에선 거의 쓰실 분이 없을 모델이지만, 가성비만 있었다면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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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WEI Mate X2 – HUAWEI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