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무게와 오래가는 배터리, 그러면서도 매력적인 성능으로 출시 후 야금야금 점유율을 높이더니 대한민국 노트북의 대표 주자가 된 LG 그램. 이미 잘 나가는 그들이 다른 노트북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는 LG 그램 360(LG gram 360)을 선보였습니다. 14인치와 16인치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는 LG 그램 360은 그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360도 회전 힌지를 적용해 화면을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며 여러 가지 형태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쓸 수도 있고 화면을 뒤집어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죠. 태블릿으로 쓸 때는 화면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하는 펜까지 제공되는데요. 노트북 내부에 수납되지는 않지만, 활용도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컴팩트한 디자인은 살리면서 베젤을 줄여 더 작고 가볍게 휴대성을 높이는 그램의 방향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LG 그램 360 16의 경우 화면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게 16:10 화면비를 적용한 WQXGA(2560 x 1600) IPS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고 11세대 인텔 타이거 레이크 기반 코어 i5-1135G7 프로세서, 8GB 램, 256GB SSD, 와이파이 6, 80Wh 배터리 등을 사용하고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받아 더 오래가는 배터리와 쾌적한 성능 등을 앞세우고 있더군요. 7가지 항목에 대해 밀스펙(MIL-STD 810G) 인증도 받았고요.
문제는 가격이 14인치 모델이 209만 원부터 16인치 모델은 224만 원부터 출발한다는 건데 일반적인 노트북의 사용성을 넘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어할 분들에게 어울릴 제품이긴 한데, 점점 높아가는 LG 그램의 가격이라는 압박이 LG 그램 360에도 이어지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가성비까지 겸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가성비를 내세우지 않아도 잘 팔리는 제품이라 그런 거겠지만, 다양한 가격대의 선택지라도 제공해서 더 많은 사용자를 품는 LG 그램이 되면 좋겠네요.@_@/
LG전자 | LG 그램360 16
16T90P-GA5BK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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