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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모두에게 추운 계절이지만, 거리에서 삶을 이어가는 노숙자에게는 더 가혹한 계절일 텐데요. 이런 추위는 북반구에서 겨울을 맞는 이들에게 모두 찾아오는 거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텐데요. 독일의 울름(Ulmer)에는 특이한 노숙자 숙소가 있습니다. 고작 2개뿐이고 아직 프로토 타입 상태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이 수면 포드는 노숙자 대피소로 처음부터 고려된 제품입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노숙자 쉼터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1인용 수면 포드를 제공하자는 사회적 양심이 이 울름 네스트(Ulmer Nest)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로 나무로 만들어진 이 포드는 태양광 패널 등을 장치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따뜻한 온기를 제공함은 물론 화재 감지, 잠금 장치 등 안전장치까지 적용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제작진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겠지만,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노숙자들이 4페니로 하루 쉴 수 있었다는 관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노숙자들의 노곤함을 덜어주는 역할에 충실하면 좋겠는데 이 새로운 수면 포드는 노숙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ulmer nest is a solar-powered sleeping pod to protect homeless people in winter
www.designboom.com
댓글 영역
국민의 1인 마저 모두 생각한다는 나라의 생각이겠네요.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노숙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설치하기 힘들 거 같고
그렇다고 설치 가능한 외진 곳에는 노숙자들이 안 갈 거 같고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