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게이밍 x 쿨러마스터 KF콘솔... 파워풀한 게임은 물론 치킨을 바삭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새 게이밍 콘솔...

이 제품이 3월이나 4월쯤 소개됐다면 만우절용 아이템인 줄 알았을 겁니다. 그만큼 평범하지 않고 낯선 디자인과 사용성을 내세우고 있거든요. 제품 이름에서부터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은 KF콘솔. 영어로는 KFConsole인 이 제품은 인텔(intel)의 NUC9 익스트림 컴퓨트 엘리먼트, 에이수스(ASUS)가 만든 지포스 RTX 그래픽 카드, 씨게이트(Seagate)의 바라쿠다 1TB SSD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웨덴의 팀펠레이(Timpelay)가 디자인하고 쿨러마스터(Cooler Master)까지 참여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콘솔 게임기라기보다는 하이엔드 PC에 가까운 구성인 셈이죠.

 

게이밍 콘솔의 진정한 이노베이션이 치킨 보관 기능이라 말하는 KF콘솔...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둥근 KFC 버킷과 비슷한 형태의 소형 PC 느낌인데 전면부가 열린 모습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 제품은 본체 내부에 치킨 보관함을 가지고 있거든요. 본체 내부에 치킨을 넣다니;;; 그 치킨을 컴퓨터가 작동하는 도중에 CPU와 GPU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바삭하게 보존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던데... 괴이하기 짝이 없는 구성 때문에 만우절용 가짜 제품 같은 이미지도 없지 않지만, 4K 240 fps로 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나름 파워풀한 성능을 어필하고 있어 흥미가 생기네요.

 

직접 사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구경할 수 있다면 자체의 성능부터 치킨 보관 기능의 효과까지 궁금한 건 꽤 많은 녀석이 될 텐데... 혹시 사서 쓰고 싶다는 분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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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ing... The KFConsole | Cooler 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