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토마호크 게이밍 데스크탑. 인텔 컴퓨트 엘리먼트로 도구 없이 초소형(SFF)으로 구성할 수 있는 컴퓨터

최근엔 노트북 등 상대적으로 작은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크죠. 그렇게 되면서 데스크탑 PC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저는 아직 직접 조립해서 쓰는 나름 덩치 큰 데스크탑을 사용 중이지만, 번거롭게 그런 전통적인 데스크탑을 운영하기보다 편리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SFF 규격의 작지만, 강렬한 퍼포먼스... 레이저 토마호크 게이밍 데스크탑...

 

인텔이 CPU와 램, SSD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일종의 통합 모듈인 컴퓨트 엘리먼트(Compute Element)를 발표한 이후 이 카드를 이용해 초소형의 데스크탑을 구현하는 게 이전보다 더 수월해졌고 더 작게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는데요. 기존의 데스크탑을 이 컴퓨트 엘리먼트로 업그레이드하는 건 어렵지만, 처음부터 컴퓨트 엘리먼트로 구성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레이저 토마호크 게이밍 데스크탑(Razer Tomahawk Gaming Desktop)도 그렇게 컴퓨트 엘리먼트를 사용하지만,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데스크탑입니다. SFF(Small Form Factor) 규격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레이저(RAZER) 답게 게이밍 PC를 표방하고 있고 풀 사이즈의 그래픽 카드도 삽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인텔 코어 i9-9980HK 프로세서와 16GB 램, 512GB SSD + 2TB HDD,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 750W 파워, 윈도우 10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구성이나 확장성은 나쁘지 않은데 레이저답게(?)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그래픽 카드가 없는 이 구성의 가격이 2,399.99달러(264만 원 정도).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파운더스 에디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3,199.99달러(352만 원 정도)로 더 높아집니다. 그럼에도 레이저 크로마 RGB와 별도의 도구가 없어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구성으로 큼직한 데스크탑 구성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SFF 규격의 레이저 토마호크 게이밍 데스크탑은 꽤 흥미롭습니다. 가격 부담이 제일 먼저 와 닿긴 하지만, 데스크탑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고민이 담긴 제품으로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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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er Tomahawk Gaming Desktop |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