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의 바이오 베드 나녹스 아크... 디지털 엑스레이 합성 기술로 진단 의료의 모습을 바꿀지도 모를 침대...

1년에 한 번씩 하는 건강검진 중에 아마 많이들 하실 그것, 엑스레이(X-Ray) 촬영. 뢴트겐이 발견한 엑스선의 우리 몸을 통과하는 특성을 이용해 내부 장기나 뼈의 상태를 확인해 건강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곤 하는데요. 최근엔 전통적인 필름 방식의 엑스레이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여러 개의 엑스레이 사진을 합성해 다각도에서 분석할 수 있는 입체적인 영상 기술까지 등장하고 있더군요.

 

기존의 엑스레이 이상의 진단을 도와줄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나녹스 아크...

 

특히 그렇게 여러 엑스레이 이미지를 입체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는 3D 단층 영상 합성(Tomosynthesis)이 가능한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 장비 나녹스 아크(Nanox.ARC)를 선보인 이스라엘의 나녹스(Nanox)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때 가짜 기술이라는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북미방사선학회의 콘퍼런스 RSNA 202에서 나녹스가 나녹스 아크를 시연했다니 가짜 기술 논란은 잦아들지 않을까 싶네요. 나녹스가 선보인 나녹스 아크는 기존의 의료 장비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 스타트렉에서 영감을 받았다더니 뭔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네요.

 

기존의 장비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지 비용도 적을 거라는 나녹스 아크가 실제로 병원에 놓이기 시작하면 진료 비용 문제로 병의 진단에 어려움을 겪던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거라고 하는데요. 그들의 계획대로 승인을 받는다면 내년부터 보급이 될 것 같던데 환자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병원의 풍경을 조금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대 주주인 회사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 좋은 성과를 내면 좋겠네요. 특정 회사가 아닌 인류의 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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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x Announces Successful Demonstration of the Nanox.ARC Prototype During RSNA 2020 | Nano-X Imaging LTD.